겨드랑이도, 발도 아니다… '이곳' 악취 은근히 독해
자유인78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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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18:45
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쌓이다 보면 악취를 풍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을 평소처럼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배꼽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배꼽은 태어날 때 탯줄을 제거한 뒤 남은 일종의 흔적기관이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 이유는 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어서다. 세균이 계속해서 쌓이다 보면 악취를 풍길 수밖에 없다.
배꼽 때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샤워만 제대로 해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제거되기 때문이다. 다만 배꼽이 깊게 들어가 때가 빠지지 않거나 평소 심한 악취가 난다면 닦아주는 게 좋다. 배꼽을 닦을 때는 솜이나 면봉 등을 이용해 보이는 곳만 살살 문질러 닦아내야 한다. 손가락이나 손톱 또는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힘을 줘 파낼 경우 상처가 날 위험이 있다.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배꼽을 씻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생긴다고 해서 복막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이다. 배꼽 아래에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배꼽이 평소보다 많이 튀어나오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배꼽탈장을 의심해야 한다. 배꼽탈장은 장의 일부가 배꼽 부위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배꼽은 태어날 때 탯줄을 제거한 뒤 남은 일종의 흔적기관이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 이유는 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어서다. 세균이 계속해서 쌓이다 보면 악취를 풍길 수밖에 없다.
배꼽 때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샤워만 제대로 해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제거되기 때문이다. 다만 배꼽이 깊게 들어가 때가 빠지지 않거나 평소 심한 악취가 난다면 닦아주는 게 좋다. 배꼽을 닦을 때는 솜이나 면봉 등을 이용해 보이는 곳만 살살 문질러 닦아내야 한다. 손가락이나 손톱 또는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힘을 줘 파낼 경우 상처가 날 위험이 있다.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배꼽을 씻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배꼽 때를 제거하거나 배꼽에 상처가 생긴다고 해서 복막염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이다. 배꼽 아래에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배꼽이 평소보다 많이 튀어나오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배꼽탈장을 의심해야 한다. 배꼽탈장은 장의 일부가 배꼽 부위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