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지지율 24%… 중도·무당층서 강세

제3지대 지지율 24%… 중도·무당층서 강세

총선 변수 될까… 갤럽 여론조사

e271ee7c918ab5e2d92ee5100ccc92da_1706307062.jpg
녹색정의당, 새 로고 공개 - 26일 국회에서 김준우(오른쪽)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찬휘(가운데) 녹색당 공동대표 등이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제3지대’ 정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2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 ‘제1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4%였다.

제3지대 정당은 ‘10·20대, 무당층, 중도층’에서 강세였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승리’가 50%를 웃돌았고, 40·50대에선 ‘민주당 승리’가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10·20대에서는 ‘제3지대 승리’가 40%에 달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36%, ‘중도’ 성향 응답자의 36%도 제3지대를 지지했다.

e39649f0b165534eda19ac670892d1df_1706307063.jpg
그래픽=백형선
이런 여론은 그동안의 조사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다. 이제까지는 ‘여당 승리’와 ‘야당 승리’ 가운데 어느 쪽을 원하느냐고만 물었는데 이번에는 묻는 내용을 바꿨다. 갤럽은 “그동안 ‘정부 지원론’ ‘정부 견제론’이라는 두 가지 답변 문항을 제시했는데, 이번에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제3지대가 정부 견제론을 일정 부분 흡수하면 민주당의 정부 견제론 독점이 약화되고 제3지대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제3지대 기대감은 양당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36%, 35%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2%에 달했다. 이런 무당층 비율은 10·20대(38%), 중도층(3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정치 지형은 ‘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2016년 총선 전 상황과도 비슷하다. 2016년 1월 2주 차 갤럽 조사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도합 60%였고, 무당층이 32%에 달했다. 당시 총선에서 양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에 그쳤고 19%는 안철수 신당을 택했다.

그러나 이런 여론조사가 제3지대에 대한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윤 센터장은 “유권자들은 사표 방지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제3지대 투표까지는 여러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제3지대 통합이 그중 하나다.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에는 무당층 비율이 20%대 후반으로 지금보다 높았지만, 제3지대는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으로 분열돼 있다가 1석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a35d15ea8607468d86895592107f077e_1706307063.jpg
그래픽=백형선
제3지대가 확실한 대선 주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도 변수다. 2주 전 갤럽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주자 선호도는 22%, 23%였던 반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각각 3%였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안철수 신당 돌풍은 호남이라는 지역적 기반, 안철수라는 유력한 대선 주자가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 제3지대에는 그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1 Comments
자유인123 01.27 07:15  
부정 65프로 석렬이 버리고, 동훈이로 갑시다... 꼴통 보수가 지지하면 200석 가능합니다.. 4월 부터는 한동훈 대통령 합시다
자유인185 01.27 07:15  
이재명당은 몰락이다 이낙연당이 승산있다 이준석당 개털이고 한동훈당이 압승일거다
자유인81 01.27 07:15  
개혁신당 상상이상으로 지지를 할것이다 조심할것이 국민의힘 하고 연관성이 있다하면 바로 지지를 철회할것이다 오르지 개혁신당 독자노선으로 앞으로 제1당을 만들어야지 안그렇다면 지지를 할 이유가 없다 끝나고 혹시 국민의힘 합심을 한다 하루아침에 개혁신당 자체가 국민으로 부터 사라질것이다 응원할게
자유인87 01.27 07:15  
김건희 부부 사기단 버리고 수퍼스타 동훈이로 갑시다... 4월 이후 실제 대통령 이죠~ 200석 갑시다
자유인5 01.27 07:15  
한동훈 대통령이 있으니 걱정 없네요... 석렬이 탄핵하고 동훈이로 갑시다.. 미래의 대통령~
자유인109 01.27 07:15  
진짜 보수언론들은 이준석이 얼마나 고마울까.. 저 제3지대에서 10%만 민주당으로 확 넘어갔어도 선거 볼 것도 없었을텐데.. 보수는 결국 이준석땜에 이번에도 생명연장하는구나..
자유인193 01.27 07:15  
교묘한 방가의 분석으로 국짐당으로 유도하고 있는 조작, 왜곡의 전문 극우언론.
자유인270 01.27 07:15  
우리북한이죄명의-사당이되어버린-민좌당은❌️ ㅡ 갈라치기-분탕질의대가-이준색도❌️ㅡ/ㅡ  자유평화대한민국의-현재-미래를위해서는~반듯하고-품격있는-한동훈????ㅡ21세기대한민국에-걸맞는-스마트한동훈ㅡ비록-힘없는민초이지만~한동훈과함께가는길에~동참하는영광을나누리라ㅡ응원합니다
자유인46 01.27 07:15  
민주.국짐 거대양당에 실망이 큰거지?  준석이는 넘 무게감이 떨어지고 이낙연. 김부겸. 정세균 세분이 단합하면 제3당 60석 가능하다!
자유인155 01.27 07:15  
21대 국회의원 중에서 막말.혐오. 선동 등 정치를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제도가 연동형비례대표제ㅠ입니다.  선거를  팬덤선거로 타락시킨 것이 연동형비례대표제입니다.  비례대표를 유지하려면  비례대표 적합여부를 국회의원 선거 때 국민이 투표로 정해야합니다.
불가능하다고 국회의원이 말하겠죠?  마찬가지로 국민들오 비례대표제도를 폐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 못합니다
자유인41 01.27 07:15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제도를  폐지하라.  권력을 승계하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대의정치라는  선거를 통해서 국회의원을 뽑아야합니다.  비례대표는  자격없는 국회의원 배출하여  국민을 힘들게하는 제도입니다.
자유인97 01.27 07:15  
찍을때는 손이안가 바보들아 ㅉ
자유인291 01.27 07:15  
저런  당이 언제  생긴거야~~
자유인107 01.27 07:15  
쓰레기 언론아 이런 엉터리 여론 조사를 믿는 할배 할매들 빼고 바보같은 국민은 없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여론 조사 빼고는 여론 조사는 모두가 엉터리다 ~
자유인21 01.27 07:15  
윤석열과 이재명이 나라 말아먹고있다는 여론조사네~  민심은 천심이지~
자유인147 01.27 07:15  
총선에서 암덩어리  더불어범죄당은 폭삭 망해야 함...
자유인54 01.27 07:15  
음흉한 사기꾼 문재인놈 반드시 구속수감 및 가장 고통스럽게 급살 당하길 기도합니다!!
자유인30 01.27 07:15  
중도층과 2030  투표 많이 안하는데 지지율 24퍼가 무슨 의미가 있나? @.@
자유인241 01.27 07:15  
그래프로 장난 치는걸 머라 하는줄 아냐?geral한다 라고한다.
자유인195 01.27 07:15  
유승민  3지대가서 대권가자
자유인267 01.27 07:15  
국힘vs민주vs중도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