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황당' 요구…밤에 찌개 끓일 때 환기 좀 해라
자유인19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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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3:41
한 아파트 주민, 이웃에게 "밤에 환풍기 켜라" 요구
전체 층수에 쪽지 전달…"내 집인데 눈치 봐야하나"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아파트 주민이 찌개를 끓였다는 이유로 '환풍기 좀 켜라'며 항의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 주민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쪽지에는 '1월12일(금) 저녁 7시경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13일(토) 밤 10시경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기 켜고 조리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10일 뒤 현관문에 붙은 쪽지에는 '1월24일(수) 오후 3시50분경 김치찌개 조리하신 분. 제발 환풍기 켜고 문 열고 조리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 주민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쪽지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며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만 받은 게 아니라 층수에 있는 모든 집 앞에 쪽지가 붙어 있었다"면서 "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먹나 싶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단독주택에서 살지 왜 아파트에서 사냐" "분 단위로 시간까지 적은 걸 보니 보통 강박이 아닌 것 같다" "본인은 맹물만 먹고 사나"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체 층수에 쪽지 전달…"내 집인데 눈치 봐야하나"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 주민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쪽지에는 '1월12일(금) 저녁 7시경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13일(토) 밤 10시경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기 켜고 조리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10일 뒤 현관문에 붙은 쪽지에는 '1월24일(수) 오후 3시50분경 김치찌개 조리하신 분. 제발 환풍기 켜고 문 열고 조리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 주민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쪽지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며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만 받은 게 아니라 층수에 있는 모든 집 앞에 쪽지가 붙어 있었다"면서 "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먹나 싶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단독주택에서 살지 왜 아파트에서 사냐" "분 단위로 시간까지 적은 걸 보니 보통 강박이 아닌 것 같다" "본인은 맹물만 먹고 사나"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