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추위가 누그러지고 온화한 겨울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은 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외출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지기 때문인데요.

오늘 중서부와 전북,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밤부터는 전북과 경북 지방의 먼지 농도도 점차 짙어지겠습니다.

내일도 공기는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동해안과 경남 동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합니다.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만 '한파특보'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4도, 대전과 광주 6도, 부산 9도까지 오르면서, 바깥 활동 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 밤에 전남을 시작으로 모레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영동과 남부지방, 그리고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너울도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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