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론 선 긋는 장제원에, 고민할 것이라는 안철수
자유인8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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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06:29
안철수 "장제원, 예산안 통과 후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노후신도시재생특별법안' 관련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친윤' 핵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친윤' '지도부' '중진' 불출마·험지출마에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장 의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1기 신도시 특별법' 관련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장제원 의원의 험지 출마 거부'에 관한 질문에 "본인 판단 아니겠냐"면서도 "당 전체를 생각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위원장은 연일 친윤·지도부·중진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메신저'로 통하는 이용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침묵하거나 선을 긋고 있다.
특히 장 의원은 지난 11일에는 4200여명의 회원이 모인 여원산악회에 참석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의 대표적인 외곽 조직으로 통한다. 대대적 세 과시를 통해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 요구를 일축하고 자신의 지역구 출마에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장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 교회 간증 영상을 공개하고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권력자가 아무리 뭐라 해도 제 할 말 하고 산다"며 당 혁신위원회 험지 출마 요구를 재차 일축했다. 그는 "요즘 장제원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간 걸어온 길은 지름길이 아니었고,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했다.
장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은 장 의원이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를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 놓은 것이다.
한편 안 의원은 '혁신위로부터 험지 출마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엔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고 했다. 또한 "제가 그 문제(험지출마)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의견을 썼다. 혁신위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주민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건강한 당정관계 확립 문제를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용산은 직접적인 국민과 접점이 없다. 대신 당은 지역구 의원들이 많아서 직접적 접점이 있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부분, 만약에 민심과 조금 떨어진 정책이 정부에서 나온다면 정당에서 그 점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용산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해서 저희들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윤 원내대표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후신도시 재생 특별법 통과를 가능한 한 빨리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대표께 정식으로 건의 드렸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노후 신도시 재생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올렸던적이 있다"며 "작년에 보궐로 국회에 들어온 후 9월에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도 '노후 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1기 신도시 특별법' 관련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장제원 의원의 험지 출마 거부'에 관한 질문에 "본인 판단 아니겠냐"면서도 "당 전체를 생각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위원장은 연일 친윤·지도부·중진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메신저'로 통하는 이용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침묵하거나 선을 긋고 있다.
특히 장 의원은 지난 11일에는 4200여명의 회원이 모인 여원산악회에 참석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의 대표적인 외곽 조직으로 통한다. 대대적 세 과시를 통해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 요구를 일축하고 자신의 지역구 출마에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장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 교회 간증 영상을 공개하고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권력자가 아무리 뭐라 해도 제 할 말 하고 산다"며 당 혁신위원회 험지 출마 요구를 재차 일축했다. 그는 "요즘 장제원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간 걸어온 길은 지름길이 아니었고,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했다.
장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은 장 의원이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를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 놓은 것이다.
한편 안 의원은 '혁신위로부터 험지 출마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엔 "전화를 받은 일이 없다"고 했다. 또한 "제가 그 문제(험지출마)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의견을 썼다. 혁신위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주민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건강한 당정관계 확립 문제를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용산은 직접적인 국민과 접점이 없다. 대신 당은 지역구 의원들이 많아서 직접적 접점이 있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부분, 만약에 민심과 조금 떨어진 정책이 정부에서 나온다면 정당에서 그 점을 지적하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용산의 지지율에 플러스 알파해서 저희들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윤 원내대표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후신도시 재생 특별법 통과를 가능한 한 빨리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대표께 정식으로 건의 드렸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노후 신도시 재생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올렸던적이 있다"며 "작년에 보궐로 국회에 들어온 후 9월에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도 '노후 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