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태에 흔들린 비트코인…4%대 하락

바이낸스 사태에 흔들린 비트코인…4%대 하락

비트코인, 업비트서 4855만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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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유죄를 인정하면서 덩달아 흔들렸다. 이번 사태에 4% 넘게 하락하며 4800만원선까지 밀렸다.

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6% 떨어진 485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21% 하락한 485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47% 빠진 3만5794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덩달아 무너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91% 떨어진 26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3.14% 빠진 26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35% 하락한 193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하락세는 바이낸스 사태에서 비롯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바이낸스가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자 시장 전체가 흔들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오후 시애틀 연방법원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납부할 예정이다.

자오 CEO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바이낸스 최대 주주 위치는 유지할 전망이다.

바이낸스 악재에 바이낸스코인(BNB)은 10% 넘게 급락했다. 같은 시각 BNB는 코인마켓캡에서 10.66% 빠진 227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시총 10위권 주요 알트코인에 속하는 리플은 -5.13%, 솔라나는 -7.53%, 도지코인은 -7.02% 각각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1·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10 Comments
자유인99 2023.11.25 12:10  
댓글다는 사람들은 코인 안하는 사람인가보네....지금 댓글다는 시간에 코인 가격만 확인해도 저런댓글 못달건데..
자유인87 2023.11.25 12:10  
기자야 코인하냐 뉴스내려
자유인87 2023.11.25 12:10  
헐이네요 이럴려고 올려놨던거냐?
자유인16 2023.11.25 12:10  
ㅋㅋ하락인데 현재 4950만원 ㅋㅋ
자유인107 2023.11.25 12:10  
개잡코인사서  -90% 계좌 10개는 들고있어야 깡따구가생김 ㅋㅋ
자유인76 2023.11.25 12:10  
거래소 망하면 또 겁나 떨어질듯 ㅋㅋㅋㅋ
자유인12 2023.11.25 12:10  
화폐인데 거래소 벌금으로 가치가움직이냐ㅋㅋㅋ
자유인181 2023.11.25 12:10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수 년간 코인러들을 괴롭힌 가장 큰 악재 중 하나의 소멸이라고 봐야함.
단기는 충격이 좀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크게 상승하긴 할 듯?
자유인143 2023.11.25 12:10  
예정된 하락에 명분을 갖다붙인거지,
아니면 울고싶은데 뺨때린 격이랄까
자유인280 2023.11.25 12:10  
모야 FOMC 때문이 아니었어? 금방 반등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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