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집회 참석자 살해하겠다”…경찰, 작성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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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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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4:32
넥슨 본사 앞에서 열린 여성단체 집회 참가자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넥슨 본사 앞 집회에 참석하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글과 함께 흉기 사진을 함께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3일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가 남성 혐오 표현인 '집게 모양 손가락'을 하고 있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넥슨과 외주 업체 측은 SNS 등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 단체는 "이런 대응이 오히려 논란을 확산시킨다"면서 오늘 오전 11시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칼부림 예고글 작성자 1명을 특정해 추적 중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현장에 경비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