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생각나”…한동훈 출마설·부인 등판, 견제구 날리는 野
자유인252
정치
41
499
2023.11.18 08:11
공개 행보 견제 목소리 커져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연일 각을 세우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의 공개 행보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 변호사는 대한적십자사의 봉사활동에 다른 국무위원들의 배우자와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한 장관의 배우자인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설과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가 얼마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느냐"며 "그러한 전략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출신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김건희 여사님인가"라며 "아직 임기가 창창히 남았는데 한동훈 장관 부인까지 주목하는 보도가 나온다. 작지만 레임덕을 알리는 신호 같다"고 했다.
야권의 이 같은 주장은 여권의 잠재적 유력 주자인 한 장관에 대한 견제 성격으로 해석된다. 현재 민주당과 한 장관은 검사 탄핵안과 위헌정당 심판 언급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특히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김 여사와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 변호사를 직접 비교하면서 둘을 겹쳐보이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김 여사는 야권으로부터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장모는 이날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두고 윤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김 여사와 진 변호사에 대한 야권의 비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안에 대장동 특검과 김 여사 의혹 특검 등 일명 '쌍특검'을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처가를 둘러싼 의혹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 변호사는 대한적십자사의 봉사활동에 다른 국무위원들의 배우자와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한 장관의 배우자인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설과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가 얼마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느냐"며 "그러한 전략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출신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김건희 여사님인가"라며 "아직 임기가 창창히 남았는데 한동훈 장관 부인까지 주목하는 보도가 나온다. 작지만 레임덕을 알리는 신호 같다"고 했다.
야권의 이 같은 주장은 여권의 잠재적 유력 주자인 한 장관에 대한 견제 성격으로 해석된다. 현재 민주당과 한 장관은 검사 탄핵안과 위헌정당 심판 언급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특히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김 여사와 한 장관의 배우자인 진 변호사를 직접 비교하면서 둘을 겹쳐보이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김 여사는 야권으로부터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장모는 이날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두고 윤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김 여사와 진 변호사에 대한 야권의 비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안에 대장동 특검과 김 여사 의혹 특검 등 일명 '쌍특검'을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처가를 둘러싼 의혹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