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전격 해임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올트먼이 지속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올트먼은 이와 관련해 "다음 계획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하겠다"면서 해고의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요.

테크 전문지들은 올트먼과 이사회의 경영방침 충돌이나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한 대주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입김설 등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거 올트먼의 여동생이 X(옛 트위터)에 게시한 '올트먼의 성적 학대' 주장을 해고와 연관 지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오예진·한성은

영상: 로이터·AFP·애니 올트먼 X(구 트위터)·유튜브 Ope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