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신작 게임 궁금해 한파에도 벡스코에 관람객 '인산인해'

[지스타] 신작 게임 궁금해 한파에도 벡스코에 관람객 '인산인해'

내일 폐막…'역대 최다' 2019년 관람객 규모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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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게임 열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스타 2023은 총 42개국 1천37개 기업 3천328개 부스 규모로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23.11.16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번 주 개막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BEXCO)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온 게임 팬으로 오전부터 붐볐다.

이날 오전 해운대구 기온은 섭씨 1∼2도.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영하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지만, 벡스코 앞 광장의 입장 대기 공간에는 일찍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담요를 두른 채 줄을 서 있던 최재성(18) 씨는 "지스타를 보려고 서울에서 왔다"며 "일찍 들어가려고 전날 밤 10시쯤부터 줄을 서 있는데, 얼른 들어가 신작 게임을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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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마세요"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8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가 열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안전요원이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3.11.18 [email protected]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자 관람객들은 손을 들어 입장 팔찌를 보여 주며 들뜬 표정으로 전시장에 들어섰다.

인기 작품 체험 부스를 선점하려고 헐레벌떡 뛰어가는 관람객이 더러 보이자,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과 경찰관들이 '뛰지 말라'고 거듭 안내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의 신작 게임 체험 부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부스에는 전시 시작 10분만에 대기 시간 2시간이 넘는 긴 줄이 형성됐다.

대구에서 지스타를 찾은 황종현(24) 씨는 "PC판 '로스트아크'를 2년 정도 즐기고 있는데, 모바일 버전은 얼마나 잘 이식했나 궁금해 부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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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열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스타 2023은 총 42개국 1천37개 기업 3천328개 부스 규모로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23.11.16 [email protected]


엔씨소프트의 'LLL', 크래프톤의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체험 공간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경남 거제에서 온 대학생 한우석(22) 씨는 "개발자가 장래 희망인데 게임산업에도 관심이 많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를 찾았다"며 "어떤 신작 게임들이 있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전시장을 관람하는 방문객도 자주 보였다. 코스프레 모델을 앞세워 포토존을 구성한 게임사도 많았다.

친구들과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로 분장한 고등학생 남희원(16) 씨는 "코스프레를 한 지는 1년쯤 됐는데, 신나고 기대가 된다"며 "'데미스 리본' 같은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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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와 함께하는 지스타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8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열린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의 한 부스에서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8 [email protected]


총 42개국 3천328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 지스타는 19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조직위는 일일 관람객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올해 행사가 참가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관람객 수도 최고 기록인 2019년의 24만4천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작년 지스타에는 총 19만4천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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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자유인118 2023.11.24 02:15  
놀고 있는 인간들이 이리도 만타는건가  극혐당  경제 물가좀 신경써라  부적절한 극혐당아.
자유인265 2023.11.24 02:15  
사람 없던데?
자유인59 2023.11.24 02:15  
왜 자꾸 부산에서 하냐. 짜증나게
자유인58 2023.11.24 02:15  
다들 잘 즐기시고오시길..!
자유인224 2023.11.24 02:15  
인생의 1/4 은 잠자고,1/4은 게임하다 날리고,1/4은 직장생활에 바치고, 나머지 1/4은 가족 돌보고, 자신의 삶은 제로인 불쌍한 현대인들~
자유인288 2023.11.24 02:15  
이름하야 인 파......참
자유인211 2023.11.24 02:15  
인파매니아 인데 이런거 너무 좋네요
자유인258 2023.11.24 02:15  
지스타 운영을 개XX 같이함 1) 온라인 얘매를 하래 하다가 yes24 보안프로그램 설치하다 그냥 멈춰, 2) 051-740-3457에 전화를 해서 왜 현장 안받냐고 했더니 그냥 니 잘못이래, 3) 갔어 갔더니 입장 할려면 띠 받아오래 4) 띠 받으러감 ..줄서서 예매내역 보여줬더니 1시 입장은 여기가 아니래 딴데로 가래 5) 갔어 갔더니 한 1만명 줄서있어 6) 줄서서 띠 받고 한참 걸어서 입장했어 7) 진짜 볼거는 아무것도 없고 사람만 바글바글해 한줄평.. 1500원도 아깝다
자유인290 2023.11.24 02:15  
45세 김관우 스트리트파이터 5 아시안게임 금메달 효과를 보는군.. 나도 40대로서 응원합니다.. 취미는 취미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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