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여학생 불법 촬영한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버스서 여학생 불법 촬영한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전 시의원, 혐의 모두 인정…"진심으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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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 부산지검 서부지청 전경. [email protected][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부산시의원이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A의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오흥록 판사)은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시의회 전 의원 A씨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16명을 상대로 총 60차례에 걸쳐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전직 시의원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사직하고, 정치적 생명을 접은 상태"라면서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 고지 및 취업 제한 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4월 술을 마신 뒤 버스에서 탑승해서 고등학생 B양 등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휴대전화에는 여러 여성들의 몰카 사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0월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같은 달 1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후진술에서 A씨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제 잘못을 깨끗이 인정한다.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에 있었는 데 이를 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직한 것도 책임을 지기 위해서다. 제 잘못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제 잘못을 속죄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14 Comments
자유인21 2023.12.07 12:45  
언론제목에 당명이 없다 = 국짐
자유인49 2023.12.07 12:45  
한국남자들읏 대중교통 이용 못하게 해야함
자유인226 2023.12.07 12:45  
대한민국 법원에서 제일 웃기는 판결
피해자 하고 합의했다고
판사님들이  봐주는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런 법원은
듣도 보도 못했네요
판사님들  대체
어느 시대에 사시는지
자유인227 2023.12.07 12:45  
뭐든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굳이 택시가 아닌 버스를 탓다. ㅋㅋㅋ 그간 용캐 안들키고 잘 버텃네.
자유인86 2023.12.07 12:45  
국짐이구만
자유인115 2023.12.07 12:45  
에라이 ~  썩을놈아 !!
자유인13 2023.12.07 12:45  
이재명스러운 인간들 너무 실타
자유인133 2023.12.07 12:45  
더듬어재밍이수호당이네 ㅋㅋ
자유인113 2023.12.07 12:45  
또 민주당 의원이겠지?? 민주당 의원들은 다들 진짜 왜 그러냐!!??
자유인15 2023.12.07 12:45  
뭐 청와텔 만든 당이 새삼스럽게ㅋㅋ
자유인88 2023.12.07 12:45  
성누리당출신?
자유인252 2023.12.07 12:45  
국짐 이라고는 절대 안쓰내 ㅋㅋㅋ
자유인88 2023.12.07 12:45  
으으으 민주당 너무 싫다
자유인83 2023.12.07 12:45  
더불어 강간 거짓 허위 조작 선동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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