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첨단소재 투자 전문가' 김양택 사장, SK㈜ 머티리얼즈 이끈다

SK '첨단소재 투자 전문가' 김양택 사장, SK㈜ 머티리얼즈 이끈다

89f75ecf7e001d4ac2486d02304c541a_1701949783.jpg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신임 사장. (사진=SK㈜ 머티리얼즈)
SK㈜ 머티리얼즈가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맞이했다. 그는 그룹 지주사인 SK㈜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 인수·합병(M&A)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SK㈜ 머티리얼즈가 SK㈜ 산하 소재 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인 만큼 김 사장의 부임으로 소재 분야 사업기회 발굴에 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 머티리얼즈는 7일 김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사장은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SK㈜에 들어가기 전까지 토러스투자증권에서 에너지·화학 산업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지주사 SK를 거치며 소재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핵심 기업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SK㈜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첨단소재투자센터에서 일했다.

김 사장의 합류로 SK㈜ 머티리얼즈의 포트폴리오 혁신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K㈜ 머티리얼즈는 2016년 SK에 편입된 이후 인수·합병(M&A)과 협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체 공정에 걸친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도체 종합 소재회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실리콘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소재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소재,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친환경 에너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필수인 첨단 패키징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 머티리얼즈는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내실 경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객 대응 조직을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0 Comments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