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성동 출마 '정조준' 권오현 청렴한 분들과 함께 갈아엎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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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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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08:00
대통령실·대선·총선 등서 인사검증·
감찰 업무 담당한 '검증·감찰 전문가'
이승환 "청렴 얘기하기에 가장 적합"
권 변호사 "청렴한 대한민국 만들 것"권오현 변호사(現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前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가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낸 권오현 변호사(現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가 저서 '청렴을 재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청렴한 분들과 함께 갈아엎어 보고 싶다"며 정치권의 변화를 갈망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동안 다양한 자리에서 인사 검증과 감찰 업무에 주력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권 변호사는 공직자를 비롯해 기업 임원들이 갖춰야할 청렴의 덕목을 설파하며 본인이 출마를 노리고 있는 서울 성동갑 지역구 주민은 물론 국민들이 청렴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동참해달라는 주장도 내놨다.
권오현 변호사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북콘서트를 열어 "청렴성이 없는 분이 공직자가 된다 하면 앞으로 후배들이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올바르게 설수 있을까' '정의와 공정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기회가 된다면 뜻을 같이 했던 분들과 함께 청렴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장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40기를 거쳐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위기에 빠진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법률자문위원회의 외부 공모에 지원해 합격하면서 정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권 변호사는 △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2021년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4·3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직자추천관리위원회 청년위원 △국민의힘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시민검증특별위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클린선거소위원회 위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선임팀장) 등 주로 법률과 인사·후보 검증 및 감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새로 출간한 저서 제목을 '청렴을 재다'로 지은 것 역시 이 같은 권 변호사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 권 변호사는 "각종 경험을 하면서 인사 검증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됐고, 검증과 감찰을 어떻게 하는지를 퇴사하고 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책에 담아 기록하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인사검증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이 제도를 체계화시키고, 현재 공직을 꿈꾸거나 임원을 꿈꾸는 분들이 청렴을 다시 한 번 고려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그마한 기록으로 남긴 책"이라고 설명했다.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권오현 변호사의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승환 現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前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아무리 업무가 인사검증과 감찰에 방점이 찍혀있더라도 스스로가 '청렴'을 얘기하기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부담감은 권 변호사를 알고 있는 인사들의 축사에서 눈 녹듯 녹았다. 권 변호사와 함께 대통령실에서 인사기획관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던 이승환 현(現)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령실에서 근무할 때 나는 인사 추천 업무를 했고 권 변호사는 검증을 담당했는데 권 변호사가 일을 너무 꼼꼼하게 해서 '인사 추천을 편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또 하나의 특징이 사람이 유불리를 전혀 재지 않았다. 책 제목도 '청렴을 잰다'는 건데 권 변호사만큼 이를 얘기하기에 적합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 변호사는 정말 꾸밈이 없고, 처음 정계 입문을 고민할 때 당에 기여한 부분이 인정돼 더 좋은 곳을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학교를 다니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이곳 성동구에서 정부의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헌신하겠다는 낭만도 있다"며 "헌신해온 당의 일원이고 대통령을 만든 정권창출 담당자인 권 변호사가 심오한 이야기를 이곳 성동에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상축사로 인사를 전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권 변호사를 잘 알고 있는데, 공관위원을 하고 검증 작업하고 얼마 전까진 대통령실에서 검증을 담당했다. 인사 검증과 관련해 어떻게 청렴을 재느냐가 이 책의 주요 이야기인데 청렴성은 도덕성의 척도"라며 "그 동안 우리는 청렴과 도덕성에 있어 너무나 다른 정의와 다른 진실로 접근하는 걸 봐왔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렴과 도덕 기준 하나가 돼야 한다. 권 변호사가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영상 축사를 통해 "권 변호사는 보수당이 힘들었던 2017년부터 법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와 싸워왔고 윤석열 정부를 만드는데도 앞장섰다"며 "이후에도 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법과 원칙을 세워온 멋진 청년이다. 저술한 청렴을 재다는 헌신적으로 일한 이 시대 청렴한 인재로 성장해온 권 변호사가 느낀 법과 원칙의 소신들을 담은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전주혜 의원(비례대표),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도 축사와 축문을 보내 권 변호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 김동성 전 의원(성동을), 김기윤 전 성동을 당협위원장(現 변호사) 등도 축사를 보내 보수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정경희 의원(비례대표), 최교일 전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 등은 화환을 보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권오현 변호사가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를 찾은 방문자를 위해 자신의 저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성동구의 한 자그마한 카페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자리가 부족해 서서 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찾아준 인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자리가 부족한데 사과의 말을 전한 권 변호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중·성동갑 지역구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사회자가 "더 이상 정치권에서 입시비리·돈봉투 등 청렴과 관련한 뉴스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보다 검증과 감찰 업무에 충실했던 권 변호사가 나서달라"고 요청하자, 권 변호사는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 다음 주에 예비후보 등록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권 변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성동구갑 지역구는 격전지로 분류된다.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중·성동갑 지역은 인구 변화로 인해 종로·중, 성동갑으로 나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중·성동갑 지역의 현역 의원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서초구 출마 선언과 함께 지역 이탈이 확정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래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권 변호사는 "임 전 비서실장이 성동갑에 나와 준다면 과거 운동권 세력과의 맞대결이 되는 만큼 기대할 수 있는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감찰 업무 담당한 '검증·감찰 전문가'
이승환 "청렴 얘기하기에 가장 적합"
권 변호사 "청렴한 대한민국 만들 것"권오현 변호사(現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前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가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낸 권오현 변호사(現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가 저서 '청렴을 재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청렴한 분들과 함께 갈아엎어 보고 싶다"며 정치권의 변화를 갈망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동안 다양한 자리에서 인사 검증과 감찰 업무에 주력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권 변호사는 공직자를 비롯해 기업 임원들이 갖춰야할 청렴의 덕목을 설파하며 본인이 출마를 노리고 있는 서울 성동갑 지역구 주민은 물론 국민들이 청렴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동참해달라는 주장도 내놨다.
권오현 변호사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북콘서트를 열어 "청렴성이 없는 분이 공직자가 된다 하면 앞으로 후배들이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올바르게 설수 있을까' '정의와 공정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기회가 된다면 뜻을 같이 했던 분들과 함께 청렴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장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40기를 거쳐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위기에 빠진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법률자문위원회의 외부 공모에 지원해 합격하면서 정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권 변호사는 △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2021년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4·3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직자추천관리위원회 청년위원 △국민의힘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시민검증특별위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클린선거소위원회 위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선임팀장) 등 주로 법률과 인사·후보 검증 및 감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새로 출간한 저서 제목을 '청렴을 재다'로 지은 것 역시 이 같은 권 변호사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 권 변호사는 "각종 경험을 하면서 인사 검증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됐고, 검증과 감찰을 어떻게 하는지를 퇴사하고 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책에 담아 기록하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인사검증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이 제도를 체계화시키고, 현재 공직을 꿈꾸거나 임원을 꿈꾸는 분들이 청렴을 다시 한 번 고려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그마한 기록으로 남긴 책"이라고 설명했다.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권오현 변호사의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승환 現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前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아무리 업무가 인사검증과 감찰에 방점이 찍혀있더라도 스스로가 '청렴'을 얘기하기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부담감은 권 변호사를 알고 있는 인사들의 축사에서 눈 녹듯 녹았다. 권 변호사와 함께 대통령실에서 인사기획관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던 이승환 현(現)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령실에서 근무할 때 나는 인사 추천 업무를 했고 권 변호사는 검증을 담당했는데 권 변호사가 일을 너무 꼼꼼하게 해서 '인사 추천을 편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또 하나의 특징이 사람이 유불리를 전혀 재지 않았다. 책 제목도 '청렴을 잰다'는 건데 권 변호사만큼 이를 얘기하기에 적합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 변호사는 정말 꾸밈이 없고, 처음 정계 입문을 고민할 때 당에 기여한 부분이 인정돼 더 좋은 곳을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학교를 다니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이곳 성동구에서 정부의 승리를 위해서 본인이 헌신하겠다는 낭만도 있다"며 "헌신해온 당의 일원이고 대통령을 만든 정권창출 담당자인 권 변호사가 심오한 이야기를 이곳 성동에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상축사로 인사를 전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권 변호사를 잘 알고 있는데, 공관위원을 하고 검증 작업하고 얼마 전까진 대통령실에서 검증을 담당했다. 인사 검증과 관련해 어떻게 청렴을 재느냐가 이 책의 주요 이야기인데 청렴성은 도덕성의 척도"라며 "그 동안 우리는 청렴과 도덕성에 있어 너무나 다른 정의와 다른 진실로 접근하는 걸 봐왔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렴과 도덕 기준 하나가 돼야 한다. 권 변호사가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영상 축사를 통해 "권 변호사는 보수당이 힘들었던 2017년부터 법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와 싸워왔고 윤석열 정부를 만드는데도 앞장섰다"며 "이후에도 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법과 원칙을 세워온 멋진 청년이다. 저술한 청렴을 재다는 헌신적으로 일한 이 시대 청렴한 인재로 성장해온 권 변호사가 느낀 법과 원칙의 소신들을 담은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전주혜 의원(비례대표),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도 축사와 축문을 보내 권 변호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 김동성 전 의원(성동을), 김기윤 전 성동을 당협위원장(現 변호사) 등도 축사를 보내 보수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정경희 의원(비례대표), 최교일 전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 등은 화환을 보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권오현 변호사가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청렴을 재다(인사검증과 감찰)' 출판기념회를 찾은 방문자를 위해 자신의 저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성동구의 한 자그마한 카페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자리가 부족해 서서 권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찾아준 인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자리가 부족한데 사과의 말을 전한 권 변호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중·성동갑 지역구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사회자가 "더 이상 정치권에서 입시비리·돈봉투 등 청렴과 관련한 뉴스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보다 검증과 감찰 업무에 충실했던 권 변호사가 나서달라"고 요청하자, 권 변호사는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 다음 주에 예비후보 등록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권 변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성동구갑 지역구는 격전지로 분류된다.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중·성동갑 지역은 인구 변화로 인해 종로·중, 성동갑으로 나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중·성동갑 지역의 현역 의원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서초구 출마 선언과 함께 지역 이탈이 확정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래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권 변호사는 "임 전 비서실장이 성동갑에 나와 준다면 과거 운동권 세력과의 맞대결이 되는 만큼 기대할 수 있는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