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쏠로” 당당하게 외쳐라..연애중 35% 불과, 모쏠도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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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17:1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남친, 여친 얘기하고, 나 만 이성친구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실상, 연애중인 미혼남녀는 소수파였다.
다수파는 연애 중단 상태이거나 ‘모쏠’이었다. 그래서 비연애중인 2040 미혼 청년들은 “나는 쏠로(SOLO)”라고 당당하게 외쳐도 된다.
연애중인데 연애 안한 것만 못하거나 더 지옥인 커플도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 이성친구가 없다고 기죽을 것은 전혀 없다.
“우리는요. 더 좋은 파트너를 암중모색 중일 뿐이거든요!”
다수파인 비연애파 이유 1위 “혼자가 편해서 혼행”다수파인 비연애파 이유 2위 “만날 기회 없었지만 차차 만들어보죠뭐”
19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의 연애관에 대한 최근의 기획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애하고 있지 않다’ 46.3%, ‘연애하고 있다’ 35.4%였고, ‘연애 경험이 없다’는 모태 솔로의 비율도 18.3%나 됐다.
3000명 응답자의 셋 중 2명은 지금 연애중 상태가 아닌 것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현재 ‘연애하고 있다’의 비율이 20대는 44.0%, 30대는 39.4%. 40대는 18.0%로 나타났다. 이는 40대 기준 20대는 2.5배, 30대는 약 2.2배 높은 비율이다.
‘연애 경험 없다’의 비율은 20대 21.2%, 30대 16.0%, 40대 15.5%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성인이 된 이후, 연애 경험(3개월 이상 교제 기준)은 몇 번이나 될까?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이 ‘3~4번’으로 응답했다. ‘1~2번’이 26.1%, ‘5~6번’ 18.4%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 응답자의 경우, 연애 횟수 ‘3~4번’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번’ 22.9%, ‘5~6번’이 1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응답자의 경우, 남자 응답자와 동일하게 연애 경험 ‘3~4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비율은 34.7%로 남자 응답자의 비해 11.5% 낮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1~2회’가 29.0%, ‘5~6회’가 20.1%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연애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가 편해서’가 3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만날 기회가 없어서(18.0%)’가 2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14.1%)’,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12.7%)’,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11.2%)’, ‘일/학업 등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어서(4.5%)’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인 이슈로 만남에 대한 경계/불신이 생겨서(2.3%)’라는 응답도 있었다.
피앰아이 조민희 대표는 “이번 조사분석은 연애 경험이 없거나 현재 연애 중이 아닌 미혼 남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싱글 라이프’ 선택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적인 가치, 삶의 만족도, 그리고 자아실현이 중요시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사람들 간의 대인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역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실상, 연애중인 미혼남녀는 소수파였다.
다수파는 연애 중단 상태이거나 ‘모쏠’이었다. 그래서 비연애중인 2040 미혼 청년들은 “나는 쏠로(SOLO)”라고 당당하게 외쳐도 된다.
연애중인데 연애 안한 것만 못하거나 더 지옥인 커플도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 이성친구가 없다고 기죽을 것은 전혀 없다.
“우리는요. 더 좋은 파트너를 암중모색 중일 뿐이거든요!”
다수파인 비연애파 이유 1위 “혼자가 편해서 혼행”다수파인 비연애파 이유 2위 “만날 기회 없었지만 차차 만들어보죠뭐”
19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의 연애관에 대한 최근의 기획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애하고 있지 않다’ 46.3%, ‘연애하고 있다’ 35.4%였고, ‘연애 경험이 없다’는 모태 솔로의 비율도 18.3%나 됐다.
3000명 응답자의 셋 중 2명은 지금 연애중 상태가 아닌 것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현재 ‘연애하고 있다’의 비율이 20대는 44.0%, 30대는 39.4%. 40대는 18.0%로 나타났다. 이는 40대 기준 20대는 2.5배, 30대는 약 2.2배 높은 비율이다.
‘연애 경험 없다’의 비율은 20대 21.2%, 30대 16.0%, 40대 15.5%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성인이 된 이후, 연애 경험(3개월 이상 교제 기준)은 몇 번이나 될까?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이 ‘3~4번’으로 응답했다. ‘1~2번’이 26.1%, ‘5~6번’ 18.4%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 응답자의 경우, 연애 횟수 ‘3~4번’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번’ 22.9%, ‘5~6번’이 1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응답자의 경우, 남자 응답자와 동일하게 연애 경험 ‘3~4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비율은 34.7%로 남자 응답자의 비해 11.5% 낮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1~2회’가 29.0%, ‘5~6회’가 20.1%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연애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가 편해서’가 3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만날 기회가 없어서(18.0%)’가 2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14.1%)’,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12.7%)’,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11.2%)’, ‘일/학업 등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어서(4.5%)’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인 이슈로 만남에 대한 경계/불신이 생겨서(2.3%)’라는 응답도 있었다.
피앰아이 조민희 대표는 “이번 조사분석은 연애 경험이 없거나 현재 연애 중이 아닌 미혼 남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싱글 라이프’ 선택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적인 가치, 삶의 만족도, 그리고 자아실현이 중요시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사람들 간의 대인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역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