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N클라우드, 김동훈 단독 대표 체제로

[단독] NHN클라우드, 김동훈 단독 대표 체제로

백도민 공동대표, 7일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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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서울경제]

NHN(181710)클라우드를 몸값 1조 원의 유니콘으로 키운 백도민 공동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김동훈 공동대표가 단독으로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백 공동대표의 퇴임식을 7일 열었다. NHN 관계자는 "오랜 시간 NHN과 함께 하고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백 공동대표의 퇴임에 많은 임직원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백 공동대표의 향후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1964년생인 백 공동대표는 솔빛미디어와 와와콤 등 1세대 벤처 기업을 거쳐 현 NHN과 네이버의 전신인 구 NHN에 합류했다. 백 공동대표는 2006년 최고인프라책임자(CIO)를 맡았고 이후 인사지원 실장도 역임했다. 2013년 NHN이 네이버와 분사할 때 NHN 운용총괄본부장을 담당했고 2019년 NHN의 클라우드 부문 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해왔다.

NHN클라우드 독립법인 출범을 주도한 백 공동대표는 2022년 4월부터 김동훈 공동대표와 회사를 이끌었다. NHN클라우드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39%에 달하는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담당했다. 올해 1월 NHN클라우드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아 유니콘의 반열에도 올랐다. 민간 분야에선 금융 분야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으로 꼽히는 신한투자증권의 메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10위권 규모인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도 올해 10월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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