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산지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오후에도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모레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 자세한 날씨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도 강원 영동엔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강원도 고성 향로봉엔 73센티미터 등 강원 산간 지역엔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저녁까지 강원 산지엔 1에서 3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5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동해안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9도 등 비나 눈이 내렸지만 평년 이맘때 기온보다 높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번 주말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