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먹다 깬 접시' 5천원 청구에 佛학부모 동전 300여개 지불

'급식 먹다 깬 접시' 5천원 청구에 佛학부모 동전 300여개 지불

학부모 "이해할 수 없는 처사"…학교측 "규칙 따랐을 뿐"

ccd2f1165b9f1297cff00eca29566be7_1702644101.jpg
깨진 접시값 청구한 프랑스 중학교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의 한 중학교가 학생이 급식소에서 실수로 깨트린 접시 값을 청구해 눈총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랭스 지역의 한 학부모는 최근 12살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청구서 한 장을 받았다.

아들이 급식소에서 접시를 하나 깼으니 그 비용을 물어내라는 내용이었다. 깨진 접시값은 3.28유로, 한화로 약 4천600원이다.

부모는 지역 신문에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12살 아이가 일부러 그랬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로 3.28유로를 내라는 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학교 측은 그저 규칙을 따랐을 뿐이라고 반응했다.

학교장은 "그릇이 깨지는 건 드문 일이 아니고, 결국 학교 비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청구서를 보내는 것"이라며 "우리 학교만 이러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는 학교 처사에 항의하는 의미로 1센트짜리 동전 328개를 마련해 지불했다.

[email protected]

38 Comments
자유인223 2023.12.15 21:45  
여기는 밥값도 공짜인데 ~ 지나친 청구가 맞지...
음식값 에는 여러 이익금이 포함되어 있지않나 ?
큰 손해도 아니고, 늘 ! 도 아닌.. 어쩌다 깨짐 그릇 한개인데 !
자유인23 2023.12.15 21:45  
깬그릇 값은 내야지~ 4600원이면 프랑스(물가x나비쌈)에선 똥값임.
자유인57 2023.12.15 21:45  
실수면 안물어줘도 된다는 게 국민수준이라면 끔찍하겠군
자유인191 2023.12.15 21:45  
나도 중학교때 유리창깨서 물어줬는데
자유인227 2023.12.15 21:45  
이것도 기사인가?
디지털도 에너지 소비를 동반하는데,
제발 기자 래벨 좀 올립시다!
자유인50 2023.12.15 21:45  
아니 5만원도 아니고 4600원을 내야지 깼으면
자유인245 2023.12.15 21:45  
요기저기 진상 맘충
자유인239 2023.12.15 21:45  
반대로 아이가 그릇을 사용하다 깨져서 다쳤다면 학교측에서 애들쓰는건데 깨지는거 썼다고 과실이라고 치료비 물어줬을거 같은데…
자유인91 2023.12.15 21:45  
4600원이 아까운가? 고의든 아니든 학교규칙이 그러하면 따라야지
자유인137 2023.12.15 21:45  
파손 하면, 배상 하는 게 당연하지...
자유인73 2023.12.15 21:45  
돌대가리들 우리처럼 스텐 식판써라ᆢ
자유인182 2023.12.15 21:45  
우리나라였음 맘ㅊ이니뭐니 애가 금쪽이니 누가 불쌍하니 구속하니 뭐니할텐데 프랑스라고 하니 조용 ㅋㅋㅋㅋㅋ
자유인55 2023.12.15 21:45  
별게 다 뉴스네
자유인67 2023.12.15 21:45  
세상은 고의든 실수든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응분의 책임과 배상이 따르게 마련... 더구나 팍팍한 서구풍토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 교육과 교훈이 사람을 만든다~
자유인35 2023.12.15 21:45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자유인269 2023.12.15 21:45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이 실수로 깨도 물어내라 할까? 너무 야박하다. 노후돼서 쉽게 깨졌을 수도 있는데... 1년에 몇% 정도는 자연 손실로 처리해야지.
자유인268 2023.12.15 21:45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점심 시간에 숟가락 휘었다고 3천원 청구하는거랑 똑같은거에요... 근데 중학생이 고의로 숟가락을 휘었을수도 있죠. 프랑스의 케이스도 그렇구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든, 프랑스든 과연 중학생의 의도에 상관없이 나쁜 결과에 따라 의도를 추측하여 징벌적 성격의 청구를 해야할까 말아야할까요? 이런 기사는 이렇게 봐야하는데.. 기사부터가 함량미달이니..
자유인163 2023.12.15 21:45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서 고의든 과실이든 책임은 지게하는 게 올바른 교육법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일을 고의로 한 것에 대해서만 본인 책임을 물게 하기에는 당하는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도 많으니까. 게다가 저렇게 작은 사례도 철저히 하는 이유는 저런 일은 선이 불분명 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유인178 2023.12.15 21:45  
우리나라처럼 스테인레스식판으로 해야지
자유인71 2023.12.15 21:45  
프랑스가 저렇게 비열하고 더러운 나라임.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영어 무시하는 나라
자유인173 2023.12.15 21:45  
일부러 깨든 실수로 깨든 책임을 지는 행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조심하고 책임지고 배워나가죠
자유인240 2023.12.15 21:45  
역시 유럽의 짱..
자유인293 2023.12.15 21:45  
댓글들 보니 인식이란게 진짜 환경따라 다르구나... 미국에선 돈 내라는건 상상할수도 없는 일인데...
자유인244 2023.12.15 21:45  
머 이런걸 메인 기사로 올리노~
자유인70 2023.12.15 21:45  
저 프랑스 부모도 디테일하게 보면 미개한 아프리카 니그로 흑퀴벌레 아니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간 예멘 시리아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좆슬람 잡찌꺼기일 확률이 매우 높다
자유인51 2023.12.15 21:45  
자기가 잘못을 해도, 적반하장 돈을 왜냄 ?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자유인118 2023.12.15 21:45  
공사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게 교육하는것 보다 더한 참교육이 어디있겠나!
자유인276 2023.12.15 21:45  
학교의 접시는 공공의 재산임 ... 학생이 공공의 기물을 파손하면 당연히 물어주는것이 당연한거 아님??..
개인의 접시도 개인의 재산이며 ,,, 책임을 져야 되는데 하물며 공공의 재산을 파손했는데 책임을 져야 되는거 아님???..
자유인250 2023.12.15 21:45  
우리나라  좋은나라
자유인21 2023.12.15 21:45  
안깨지는 플라스틱 그릇을 쓰세요~
자유인298 2023.12.15 21:45  
다른 애들 안 다친 것에 감사하자
자유인56 2023.12.15 21:45  
이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학교 급식판이 참 좋네요. 깨지지 않고, 가볍고, 공간도 덜 차지하고, 그릇 다섯 개에 담는 걸 하나의 급식판에 다 담을 수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접시 쓰면 많이 깨져서 감당이 안 될 듯.
자유인184 2023.12.15 21:45  
우리나라 같으면 실용성과 비용을 생각해서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할텐데, 저 나라는 역시 제대로 된 그릇을 사용하는구나 라고 전 느껴지네요 ㅋ
자유인74 2023.12.15 21:45  
동전 328개를 마련해 지불했다..끝?
 기자가 기사를 귀찮아 하네
자유인283 2023.12.15 21:45  
우리나라처럼 스텐리스로 바꿔.
자유인152 2023.12.15 21:45  
물어내는것도 조기교육이 필요하긴하지
자유인88 2023.12.15 21:45  
깬 접시값 물어내라는게 무슨 잘못이냐??
자유인175 2023.12.15 21:45  
양쪽 다 진상이다 참. 학교 측도 애들이 실수로 깬 것까지 청구하려면 그냥 집에서 접시 챙겨보내라 하지 그래?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