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이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개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 우리나라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혁(페이커), 최우제(제우스), 문현준(오너),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 5명의 선수가 하나가 된 모습은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줬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1은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몸을 담은 이스포츠 최고의 명문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혁과 T1은 롤드컵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3’ 개막식에도 축하 영상을 보내 게임산업을 살핀 바 있다.

그는 당시 영상을 통해 “한국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디지털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엄청나다. 특히 영상과 음악, 스토리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문화예술로 게임산업은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스타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