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충격, 직원들은 눈물바다”... 클롭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선수들 반응 공개

“모두가 충격, 직원들은 눈물바다”... 클롭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선수들 반응 공개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클롭의 사임 발표를 리버풀 선수들도 모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리버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2015년부터 리버풀의 감독으로 생활하며 클럽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놀라운 승리를 이끌었다. 수년 동안 리버풀의 일부가 된 클롭 감독의 눈물의 이별은 상당한 공백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며, 리버풀은 적절한 후임자를 찾고 있다.





최근 배당률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9년 동안 생활을 하면서 정체성이라는 아주 중요한 것을 선물해 줬다. 그가 재임할 동안 살라, 반 다이크, 피르미누, 마네, 알리송, 로버트슨, 아놀드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탄생했다.

이 선수들은 모두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클롭 감독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클롭의 사임 발표 이후 리버풀 선수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디 애슬레틱’은 "스태프와 선수들의 반응은 완전히 충격적이었다.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소식을 예상하지 못했다. 일부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이 선수들에게 한 연설의 자세한 내용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다.

선수들에게 한 짧은 연설에서 클롭은 리버풀이 너무 빨리 높은 수준에 도달해 다른 사람에게 지휘봉을 넘겨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의 사임이 부분적으로 선수들의 잘못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젊고 활기찬 선수단의 재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또한 리버풀을 좋은 팀으로 만들어 놓고 떠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도 밝혔다.





선수들은 클롭이 떠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분명하지만, 이번 시즌을 '라스트 댄스'로 삼고 유로파리그, 리그컵, FA컵, 프리미어리그라는 4개의 트로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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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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