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주와 함께 '리빌딩' 준비 중인 맨유...무려 13명 처분 예정

새 구단주와 함께 '리빌딩' 준비 중인 맨유...무려 13명 처분 예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빼들었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될 짐 랫클리프는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것 이외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처분에 따라 현재 선수단에 합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다. 현재 13명의 선수가 이적 명단에 올라가 있으며, FFP에 따른 제약으로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들을 처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누구나 예상하듯 제이든 산초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꽤 긴 갈등을 겪고 있다. 시작은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에서부터였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명단 제외된 이유를 묻자 "산초는 훈련에서의 성과 미달로 선발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선택받을 수 있다. 이것이 그가 선발되지 않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산초는 곧바로 입장 표명에 나섰다. 산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 나는 사람들이 전혀 사실이 아닌 말을 하고 다니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소화했다"라고 맞대응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에 대한 다른 이유들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이유들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내가 희생양이 되어왔는데, 이것은 공정하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은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과 팀에 기여하는 것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부터 완전히 종적을 감춘 산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산초는 구내식당을 비롯해 맨유 모든 1군 시설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맨유 스쿼드 사진에서도 제외되며 완전히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나있는 상황이다.



메이슨 그린우드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작년 1월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오랜 수사 끝에 그에 대한 소송이 기각, 취소되며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헤타페로 임대를 가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떠났다.

임대생인 소피앙 암라바트와 세르히오 레길론도 포함됐다. 매체는 암라바트에 "27세이고, 충분히 인상적이지 않다면 장기적인 관점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평가했고, 레길론에는 "루크 쇼가 훈련에 복귀했기 때문에 그는 그다지 많은 것을 요구받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시즌이 종료되면 그를 토트넘 훗스퍼로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안토니 마르시알, 조니 에반스, 톰 히튼, 도니 반 더 비크 등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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