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언해피'...1월에 떠날 계획 세웠다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언해피'...1월에 떠날 계획 세웠다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코스 알론소(32·바르셀로나)의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알론소는 스페인 출신으로 왼쪽 측면 수비를 맡는다. 알론소는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뛰어난 전술 이해도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우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갖추고 있어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알론소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알론소는 볼튼, 피오렌티나, 선덜랜드를 거쳐 첼시에 정착했다.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6시즌을 보내며 첼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알론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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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2022년 여름에 변화를 택했다. 알론소는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알론소는 첼시와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이뤘다.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1,200만 유로(약 170억원)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첼시에 보내면서 일종의 스왑딜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전에 자랑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알론소는 첫 시즌에 라리가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중 선발 출전은 11번이 전부였다.

올시즌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앙 칸셀루를 임대로 데려왔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칸셀루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알론소는 백업 자원에 머물렀다.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스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알론소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불행함을 느끼고 있으며 1월에 팀을 떠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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