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부진은 언제까지...마지막 공격P는 10월 → 이번엔 부상으로 전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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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05:23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심상치 않은 부진에 이어 부상까지 당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미토마 가오루는 부상으로 오는 26일에 있을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노팅엄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미토마는 노팅엄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적의 미토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공격수다. 빠르고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의 측면을 헤집는 유형이다. 덕분에 지난 시즌 미토마를 상대한 수비수들은 애를 먹었고, 미토마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10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미토마는 17경기에서 총 3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데, 마지막 공격 포인트가 지난 달 6일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마르세유전에서 나왔다. 당시 미토마는 파스칼 그로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무려 7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11월에 있었던 일본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본은 16일과 21일, 각각 미얀마와 시리아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렀는데, 미토마는 전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노팅엄전에서도 결장이 확정됐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였지만, 미토마의 부진과 맞물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승리는 9월 24일에 있었던 6라운드 본머스전이었다.
한편 미토마는 지난달 브라이튼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지난 시즌 미토마의 활약은 뛰어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팀과 함께 주춤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