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7명 중 4위?...현지 매체, PSG 시즌 초반 MF 평가 공개 파리지앵의 하이브리드

이강인이 7명 중 4위?...현지 매체, PSG 시즌 초반 MF 평가 공개 파리지앵의 하이브리드



이강인의 시즌 초반 평가는 어떨까.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카날 서포터스'는 16일(한국시간) "시즌 중반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PSG 선수들의 시즌 초반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는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해 평가한다"며 PSG 미드필더들의 시즌 초반을 점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나이가 가장 어린 선수다. 바로 워렌 자이르-에메리다. 매체는 10점 만점에 8.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자이르-에메리는 공격과 수비의 평온함을 보여준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사진=PSG

자이르-에메리는 2006년생으로 고작 17세의 어린 선수다.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연령별 팀에서 뛸 나이에 자이르-에메리는 당당하게 PSG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1군 무대를 경험한 자이르-에메리는 올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이르-에메리는 지금까지 리그 11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린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선 이강인의 득점 포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에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에 당시 UEFA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이르-에메리는 모든 대회 2골 5도움을 올리며 중원을 담당 중이다.



그 뒤를 이어 비티냐가 10점 만점 중 7점을 받았다. 매체는 "비티냐는 흥미로운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시작 이후 15경기를 뛰어 2골 1도움을 올렸다. 그는 패스 성공률 93%, 드리블 성공률 70%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와 결합하며 왼쪽 측면을 차지한 비티냐는 엔리케 감독 요청에 완벽하게 응답하면서 새로운 역할에 적응할 수 있었다. 상대에 따라 전술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경쟁을 펼치는 이강인은 가장 낮은 점수인 6.5점을 받았다. 매체는 "이강인이 시즌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시즌 초반 3경기를 치른 뒤, 부상과 아시안게임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좋은 모습과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스쿼드 내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파리지앵의 하이브리드가 되어 한 쪽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이강인은 볼 전환과 동시에 마무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아시안게임 이후 복귀했던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부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강인은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경기 교체로 출전했다. 해당 기간 이강인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강인의 실질적인 경쟁자는 비티냐다.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는 물론 중앙 어느 곳에 위치해도 제역할을 하는 선수다. 우스만 뎀벨레와 경쟁을 펼치기도 하지만 최근 비티냐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 시즌 초반만 놓고 본다면 비티냐가 이강인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으로 스쿼드를 이탈한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이후부턴 이강인이 더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다. 두 선수 모두 총 6경기를 뛰어 이강인은 352분, 비티냐는 321분을 소화했다. 해당 기간 이강인은 2골 1도움을 올렸고, 비티냐는 1골을 넣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시즌이 거듭된다면 이강인의 평가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매체는 이외에도 마누엘 우가르테(7점), 파비안 루이스(5.5점), 카를로스 솔레르(4.5점), 셰르 은두르(평가X) 등의 점수를 매겼다. 총 7명의 선수 가운데 이강인은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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