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자왕’이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복귀

[오피셜] ‘사자왕’이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복귀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브라히모비치가 세 번째로 AC 밀란에 돌아왔다.

AC 밀란은 1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버드는 오늘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투자 포트폴리오의 운영 파트너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AC 밀란의 구단주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수석 고문으로도 활동할 것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올해 6월 41세의 나이로 프로 축구 은퇴를 선언한 전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세 번째 이탈리아 클럽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축구 선수로서가 아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에서 두 번의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163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고 35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세리에 A 우승 2회를 포함해 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클럽의 대주주인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였던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의 경영 및 소유권 고문으로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드버드는 2021년 밀란의 지분 99%를 12억 유로(약 1조 7051억 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10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밀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밀란은 2021/22 시즌에 우승했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레드버드와 AC 밀란의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역할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레드버드는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 팀, 비즈니스 인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왔다.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산 전반에 걸친 투자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로쏘네리에 대한 내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의미 있는 방식으로 로쏘네리의 미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제가 꿈꿔왔던 일이다. 이 기회를 만들어준 제리(카디날)에게 감사를 표한다. 나는 레드버드와 고위 경영진이 클럽을 인수한 이후 보여준 헌신과 열정, 노력에 크게 감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결정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중요하고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선수 은퇴 후 내 커리어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레드버드와 AC 밀란의 일원으로서 그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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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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