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향한 바르사의 열망…‘1월에 영입해달라’ 사비가 재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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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03:12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를 향해 바르셀로나가 영입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27, 토트넘 훗스퍼)를 영입해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라리가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4무 2패로 승점 34점 획득에 그치며 4위에 머물고 있다.
변명의 여지는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특히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렌키 더 용(26)이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하기는 했으나 가비(19)는 올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한 실정.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리그는 물론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중원의 선수층 보강은 필수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로 셀소가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부터 로 셀소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분류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재기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벤치 신세로 전락하면서 작별 수순을 밟는 듯했다.
상황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으로 로 셀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기회를 잡은 로 셀소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내년 1월 토트넘과 작별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물론 로 셀소 본인도 잔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많은 선수들의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토트넘이 내년 1월에 로 셀소의 바르셀로나 임대를 허락하는 것은 완전히 미친 짓이다. 바르사가 완전 이적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 것 같지도 않다”라며 로 셀소의 임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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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