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의 '야한 유니폼' 해결됐다...후원사측에서 새 유니폼 지급

빌라의 '야한 유니폼' 해결됐다...후원사측에서 새 유니폼 지급

▲ ⓒ트리뷰나
▲ 빌라의 선수들은 땀을 흡수하지 못하는 유니폼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트리뷰나
▲ 빌라의 남자 선수들 역시 불편한 유니폼을 착용 중이다. ⓒ트리뷰나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선수들의 불만을 낳은 유니폼 문제를 해결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유니폼 후원사인 카스토레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지급받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빌라는 유니폼 문제로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했다. 선수들의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유니폼의 소재가 문제가 됐다.. 빌라의 남녀 선수들은 경기를 플레이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 도중 몸에서 유니폼을 떼어내기 위해 잡아당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빌라의 여자 선수들은 엄청난 불만을 제기했다. 유니폼이 땀을 흡수하지 않아 몸에 옷이 달라붙으며 의도치 않은 노출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빌라는 카스토레와 논의 후 곧바로 조처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새롭고 편안한 유니폼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빌라와 카스토레는 결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카스토레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니폼 후원을 중단할 것임을 암시했다.

▲ 빌라는 불편한 유니폼에도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빌라의 남자팀은 이 유니폼을 입고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도하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7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10일에는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아스날에도 1-0 승리를 챙겼다. 빌라의 남자팀은 현재 11승 2무 3패를 거두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반면 빌라의 여자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우먼스 슈퍼 리그(WSL)에서 12팀 중 10위에 처져 있다.

▲ 반면 빌라의 여자 팀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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