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 너무 싸네'...토트넘, 중앙+측면+전방 다 뛰는 SON 파트너에 대단히 만족

'430억? 너무 싸네'...토트넘, 중앙+측면+전방 다 뛰는 SON 파트너에 대단히 만족



토트넘 훗스퍼는 현재 정말 좋은 활약을 하는 데얀 쿨루셉스키 활약을 생각하면 만족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0승 3무 4패(승점 3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은 3승 5무 9패(승점 14)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쿨루셉스키 활약이 돋보였다.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을 당한 후 지오반니 로 셀소가 대체를 했는데 2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등 인상을 남겼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2선 중앙에 뒀다.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후, 대부분의 경기를 우측 윙어로 나섰다.

중앙에서도 쿨루셉스키는 돋보였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몰고 올라가는 속도도 대단한 쿨루셉스키는 기동력을 더해줬고 공격 연계 완성도를 높여줬다. 활동량이 많아 손흥민, 히샬리송과 침투 공격을 펼치며 변칙성을 부여했다. 중앙에 위치하다가 측면으로 빠지기도 했다. 쿨루셉스키의 멀티성이 돋보였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쿨루셉스키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샬리송이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골키퍼를 향해 강한 압박을 펼쳤다. 터너 골키퍼가 공을 빠르게 처리했지만 쿨루셉스키가 이를 끊어냈다.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쿨루셉스키는 1골 1도움과 함께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3%, 키 패스 3회, 크로스 4회(1회 성공), 롱패스 3회(3회 성공),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슈팅 3회(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5회(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쿨루셉스키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쿨루셉스키는 지난 7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선 중앙, 윙어, 심지어 원톱까지 수행했다"고 하면서 칭찬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을 위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중앙에서 출발을 했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브레넌 존슨이 나간 후 윙어로 출전했고 더 전방에 올라가 공격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보이는 활약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투자 대비 성과도 만족한다. 지난 7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완전이적한 쿨루셉스키는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기회 창출 8번, 키패스 39회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쿨루셉스키의 놀라운 활약과 함께 토트넘은 다시 날아갈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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