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리뷰] '선발' 배준호 얼떨결에 2호 도움!...스토크, WBA와 1-1 무→또 못 이겼다

[챔피언십 리뷰] '선발' 배준호 얼떨결에 2호 도움!...스토크, WBA와 1-1 무→또 못 이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배준호가 선발 출전했지만 또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강등 위기는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

스토크 시티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2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1-1로 비겼다. 스토크는 승점 1점을 얻어 19위에 올랐으나 여전히 강등권과 더 가깝다.

[선발 라인업]

사진=스토크 시티 

스토크는 잭 본햄, 키-야나 후버, 루크 맥널리, 마이클 로제, 조던 톰슨, 우트 뷔르게, 조쉬 로랑, 린든 루치, 배준호, 다니엘 존슨, 라이언 음마에가 선발 출전했다.

홈 팀 WBA는 알렉스 팔머, 다르넬 풀롱, 셰드릭 키프레, 카일 바틀리, 코너 타운젠드, 오카이 요크쉴루, 알렉스 모와트, 그래디 디아가나, 제드 왈라스, 제레미 사르미엔토, 브랜든 토마스-아산테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프리뷰] 감독 경질, 강등 위기 스토크...배준호가 구할까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스토크는 최근 알렉스 닐 감독을 경질했다. 스토크는 11일 닐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했고 존 코츠 회장은 "닐은 스토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성실한 인물이다. 우리는 그가 클럽에 있는 동안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나에게 우리 클럽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닐 감독의 후임자를 임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닐 감독 아래 스토크는 6승 3무 11패로 승점 21점만 얻었다. 충분히 분위기를 반전할 흐름이 있었는데 실패하면서 20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이다. 결국 스토크는 닐 감독을 경질했다. 새 감독을 구할 시간 동안 1군 코치였던 폴 갤러거가 대행직을 맡게 됐다.

닐 감독 아래에서 기회를 자주 얻었던 배준호는 갤러거 대행 아래에선 스완지 시티전 교체로 나섰다. 스완지전 스토크는 극장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겨 승리에 실패했다. 이번엔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빈다. 위기의 스토크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반전] 배준호 얼떨결에 도움...스토크는 선제골에도 동점 허용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시작부터 WBA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밀어붙였다. 스토크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일단 지키려고 했다. 공을 잡으면 전방에 위치한 음마에에게 패스를 보냈다. 배준호는 음마에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 전반 11분 배준호 패스를 받은 구치가 크로스로 보이는 킥을 날렸는데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스토크가 리드를 잡았다. 배준호는 스토크에 온 뒤 2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구치 골 후에도 스토크는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음마에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WBA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득점을 노렸다. 배준호는 낮은 곳까지 내려와 수비를 했다. WBA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29분 사르미엔토 슈팅은 본햄이 막아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는 빗나갔다.

WBA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풀롱이 돌파에 성공했고 요크쉴루가 성공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맞고 나온 걸 토마스-아센테가 골로 연결하면서 WBA가 앞서갔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스토크의 일방 공격, 그러나 골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전반 막판 동점을 내준 스토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집중했다. 배준호도 전반보다 더 전진된 위치에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렇다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오랜만에 WBA가 공격을 펼쳤다. 왈라스가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했는데 로즈가 막았다.

스토크는 흐름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22분 배준호, 음마에를 빼고 비디갈, 웨슬리를 넣었다. 후반 27분 WBA는 디아가나를 빼고 톰 펠로우스를 추가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엔 사르미엔토 대신 피파를 넣었다.

스토크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44분 피파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혼전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도 슈팅을 보냈으나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1) : 브랜든 토마스-아센테(전반 35분)

스토크 시티(1) : 린든 구치(전반 12분)

기사제공 인터풋볼

0 Comments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