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려 ‘1,564억’ 앞세워 영입 청신호…“붙잡기 힘들 것” 전망

맨시티, 무려 ‘1,564억’ 앞세워 영입 청신호…“붙잡기 힘들 것” 전망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거액을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웨스트햄은 루카스 파케타(26)를 붙잡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빅클럽 입성 가능성도 충분했다. 파케타의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은 빅클럽이 충분히 탐낼 만한 수준이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맨시티가 거론됐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파케타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파케타의 영입을 위해 7천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맨시티는 상향된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맨시티는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영입 작업을 전면 취소했다.




아쉬움은 진하게 남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월 웨스트햄과의 경기 시작 전에 파케타와 포옹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맨시티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파케타의 영입을 위해 상향된 9,500만 파운드(약 1,564억 원)의 이적료를 장전했다. 제안 시기는 베팅 규정 위반 혐의 조사가 끝나는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실제로 제안이 이뤄진다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아데 올라디포는 SNS를 통해 “파케타는 환상적인 선수다. 웨스트햄이 올여름처럼 파케타를 붙잡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마 내년 1월에 당장 이적이 이뤄질지도 모른다.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말이다”라며 언제든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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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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