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에 금이 갔을지도... 일본 초비상! 미토마에 이어 쿠보까지 부상 가능성 ↑

갈비뼈에 금이 갔을지도... 일본 초비상! 미토마에 이어 쿠보까지 부상 가능성 ↑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동시에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 시간) “쿠보 타케후사는 알카라즈의 펀치로 불편함을 느꼈다. 자신의 갈비뼈에 금이 갔을 수도 있다고 두려움을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카디스를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은 쿠보의 수난 시대 그 자체였다. 전반 44분 쿠보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루벤 알카라즈를 제쳤다. 알카라즈는 곧바로 손으로 쿠보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정상적인 수비 동작과는 거리가 멀었다. 쿠보는 쓰러진 채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쿠보의 수난이 계속됐다. 후반 44분 쿠보가 소시에다드 진영에서 공을 잡아 전진하는 과정에서 알카라즈가 그를 완전히 잡아 끌었다.

쿠보가 뿌리치려고 했으나 오히려 알카라즈가 그를 놓지 않고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거친 파울에 쿠보가 강하게 항의했고,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두 번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알카라즈에게 옐로카드를 단 한 번만 꺼냈다. 쿠보는 자신이 파울 당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판정 불만을 드러냈다.



부상도 우려된다. 쿠보는 “어쩌면 갈비뼈에 금이 갔을 지도 모른다. 검사를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프다. 체감으로는 복싱에서 펀치를 맞은 느낌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쿠보가 다친다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큰 악재다. 이미 주축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을 입었다.

미토마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미토마는 후반 38분 야쿠프 모데르와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었다. 미토마는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에서 나갔다.



경기 후 미토마가 부목과 목발을 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브라이튼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현재는 상황을 알 수 없다”라고만 답변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미토마의 진달 결과에 따라서 연말과 연시 경기는 물론이고, 1월 12일에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라며 걱정했다.

일본은 최근 A매치에서 독일(4-1), 튀르키예(4-2) 등을 누르며 8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는 1월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겨냥하고 있으나, 주축 선수들이 다치며 비상이 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쿠보 SN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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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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