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우리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했죠.

아시안컵과 관련해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뼈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의 한국이 호주에 이어 준우승하길 바랍니다.]

손흥민이 나설 아시안컵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다, 이런 말을 남긴 건데요!

알고 계시죠?

토트넘 감독이 호주 국적이란 거.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연장전 끝에 웃은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였습니다.

손흥민의 선전을 응원하면서도 호주가 다시 우승하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농담 반, 진심 반 속내를 들어보니 손흥민 선수의 반격이 기다려지네요.

기사제공 JTBC

이한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