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희찬, 토트넘-리버풀이 '동시 주목'…올여름 스쿼드-비즈니스 강화에 딱!

[속보] 황희찬, 토트넘-리버풀이 '동시 주목'…올여름 스쿼드-비즈니스 강화에 딱!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울버햄프턴과의 재계약은 역시 아쉬웠다.

'황소' 황희찬에 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의 손짓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황희찬을 타깃에 넣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사이트 '풋볼 인사이더'는 1일 황희찬을 올 여름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 움직임이 있음을 알렸다.

매체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이 핫한 스타플레이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며 "27살 선수를 올 여름 데려가기 위한 두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올 시즌 황희찬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난 뒤 경기력에 감명 받았다. 황희찬은 왼쪽, 오른쪽 윙어로서 뛸 수 있고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며 "그는 당초 2026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최근 2028년까지로 기간 늘리는 계약서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의 영입은 전력 강화는 물론 구단의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게 두 구단의 생각이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그야말로 펄펄 날고 있다. 중하위권팀 울버햄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10골 3도움, 리그컵 1골을 기록하며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미 두 자릿 수 득점을 일궈냈다.

지난여름만 해도 잦은 부상과 골결정력 부족으로 방출설이 나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시즌엔 완전히 달라졌다. 페널티지역 내에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모두 넣으면서 골결정력이 180도 나아졌고, 부상도 시즌 초반 한 차례 허리 부상을 제외하곤 큰 문제 없이 건강하게 뛰고 있다.

그런 그를 지난해 11월엔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지켜보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흘러나온 적이 있었다.

다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의 퍼포먼스에 만족하며 지난해 말 2028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면서 연봉을 기존보다 3배 더 받는 80억원 안팎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프턴 잔류 의지를 내비쳤으나 한창 물오른 그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놔둘리가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어 한국 선수들에 친숙한 구단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일본인 선수들을 두명이나 데려오는 등 역시 아시아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두 구단이 계속 관심을 유지하면 황희찬의 올 여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울버햄프턴 SNS, 풋볼 인사이더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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