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인가...'개인사 고백' SON 절친 또 수술대
자유인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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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05:04
델레 알리는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는 것일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알리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야 하고 안드레 고메스가 새로운 종아리 문제로 다시 결장하면서 새로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리의 또 다른 좌절스러운 소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이치 감독은 알리의 부상에 대해서 "그는 불행하게도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를지 말지 논쟁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다. 이제 그는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언제 복귀할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행히 초기 징후는 좋다"고 언급했다.
알리는 손흥민의 절친한 친구도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한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탐을 냈을 정도로 스타성까지 완벽한 선수였다.
그러나 알리는 2019-20시즌부터 조금씩 추락의 길을 걸었고, 끝내 토트넘과 이별했다. 번뜩이는 천재성과 득점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알리는 평범한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수로 전락했다. 에버턴에서도 성공하지 못하자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는데 그곳에서는 팬들의 야유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경기력을 보였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한 채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이후 알리는 더 이상 부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때 알리는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충격적인 개인사를 고백했다. 폭력과 약에 노출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고백하면서 알리는 자신이 왜 부진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고백했다.
다행히 알리는 에버턴에서 치료를 받아서 더 이상은 약이나 술에 기대지 않는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선수로서도 재기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2024년이 시작되기도 전에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엉덩이 부상에서 겨우 돌아왔는데 또 부상을 당해 쓰러진 것이다.
알리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고, 또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언제 돌아올 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 알리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2월이다. 선수로서 뛰지 못한 지도 1년이 다되어가고 있다. 정말 알리는 팬들의 응원 속에도 더 이상 부활하기 힘든 것일까.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