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미쳐있다 이강인, 음바페도 제친 '진짜 슈퍼스타'...유니폼 불티나게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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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03:31
[사진] PSG 리포트 소셜 미디어.
[사진] 리그 1 잉글리시 소셜 미디어.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프랑스 리그 1이 '골든 보이'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리그 1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며 "PSG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띌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PSG를 넘어 프랑스 최대 스타인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량을 넘었을 정도. 리그 1은 "파리는 이강인에게 미쳐있다. PSG는 그가 지난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합류한 이후 음바페 유니폼보다 이강인 유니폼을 더 많이 팔았다. 유럽인들은 아직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PSG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 최근 거품이 많이 낀 이적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금액이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적극 추진한 영입이었다. 그는 지난달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일정 이적료를 초과해서 낼 수 없었다"라며 "난 스포츠적 관점에서 이강인을 많이 좋아한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바에 잘 들어 맞는다. 하지만 그가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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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스 단장의 안목은 정확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뒤 날개를 펼쳤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C 밀란전에서 멋진 골을 터트리며 PSG 데뷔골이자 UCL 첫 골을 쏘아 올렸다.
밀란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트 원정에서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고, 몽펠리에전에선 음바페가 흘려준 공을 대포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리그 1 이주의 팀에도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는 10라운드와 11라운드 모두 음바페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도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핵심 공격수들과 이별하고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로 하무스 등을 여럿 영입했다. 그중 이강인을 제외하면 모두 큰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을 콕 집어 칭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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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전 자리까지 꿰찬 모습이다. 이강인은 지난 모나코와 리그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지만, 직후 열린 뉴캐슬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더 중요한 뉴캐슬전을 위해 11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온 그를 아껴준 것.
PSG 선배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제레미 로탕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이강인의 발밑 기술이 비티냐보다 더 빼어나다. UCL에선 중원이 견고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을 소유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강인은 밀란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발기술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디디에 도미 역시 "이강인은 이미 공을 잡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뒤에 누군가가 있어도 뒤돌기 두려워하지 않는 매우 능숙한 선수다. 그는 압박을 이겨내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며 "이강인은 자주 그렇게 해낸다. 그게 그의 능력이고,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유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에게 믿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강인은 작지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전방과 후방, 안쪽과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수비도 득점도 할 수 있다. 그는 완전체 선수다. 우리 팀의 빅 사이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 리그 1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캄포스 단장의 예상을 깨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RMC 스포르트는 지난 8월 PSG의 한국 투어 소식을 전하며 "PSG는 아시아에서 '브랜드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이강인만 믿고 있다. 한국 방문은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그런 면에서 이강인 영입은 진정한 자산"이라고 전했다.
바스티앙 와셀스 PSG 아시아-태평양 전무도 "우리는 이강인의 합류 덕분에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세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아시아 출신 대형 선수다. 분명히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와셀스 전무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리그 1에 따르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를 넘어섰을 정도. 'PSG 토크'는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금덩이를 얻은 걸지도 모른다"라며 "결과적으로 이강인 영입은 성공이다. 이는 경제적 신중함, 스포츠적 비전, 그리고 상업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그 1은 "PSG는 이강인의 존재 덕분에 이득을 얻고 있다. 그는 엔리케 감독에게 유용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챔피언 PSG가 아시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누리도록 보장하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에 비견하기도 했다. 리그 1은 "22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 한국 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PSG 열성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파비앙의 목소리도 전했다. 리그 1에 따르면 그는 "여러분은 여기서 점점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이강인을 만나러 왔다!"라며 "그는 스타가 될 것이다. 아직 젊고,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이강인이 벌써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고려하면, 앞으로 5년~10년 동안 한국 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리그 1 잉글리시 소셜 미디어.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프랑스 리그 1이 '골든 보이'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리그 1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며 "PSG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띌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PSG를 넘어 프랑스 최대 스타인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량을 넘었을 정도. 리그 1은 "파리는 이강인에게 미쳐있다. PSG는 그가 지난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합류한 이후 음바페 유니폼보다 이강인 유니폼을 더 많이 팔았다. 유럽인들은 아직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PSG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 최근 거품이 많이 낀 이적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금액이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적극 추진한 영입이었다. 그는 지난달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일정 이적료를 초과해서 낼 수 없었다"라며 "난 스포츠적 관점에서 이강인을 많이 좋아한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바에 잘 들어 맞는다. 하지만 그가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캄포스 단장픽' 이강인, 실력으로 증명...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빅 사이닝' 칭찬
[사진]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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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스 단장의 안목은 정확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뒤 날개를 펼쳤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C 밀란전에서 멋진 골을 터트리며 PSG 데뷔골이자 UCL 첫 골을 쏘아 올렸다.
밀란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트 원정에서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고, 몽펠리에전에선 음바페가 흘려준 공을 대포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리그 1 이주의 팀에도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는 10라운드와 11라운드 모두 음바페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도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핵심 공격수들과 이별하고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로 하무스 등을 여럿 영입했다. 그중 이강인을 제외하면 모두 큰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을 콕 집어 칭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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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전 자리까지 꿰찬 모습이다. 이강인은 지난 모나코와 리그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지만, 직후 열린 뉴캐슬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더 중요한 뉴캐슬전을 위해 11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온 그를 아껴준 것.
PSG 선배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제레미 로탕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이강인의 발밑 기술이 비티냐보다 더 빼어나다. UCL에선 중원이 견고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을 소유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강인은 밀란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발기술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디디에 도미 역시 "이강인은 이미 공을 잡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뒤에 누군가가 있어도 뒤돌기 두려워하지 않는 매우 능숙한 선수다. 그는 압박을 이겨내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며 "이강인은 자주 그렇게 해낸다. 그게 그의 능력이고,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유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에게 믿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강인은 작지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전방과 후방, 안쪽과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수비도 득점도 할 수 있다. 그는 완전체 선수다. 우리 팀의 빅 사이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금덩이' 이강인, 마케팅 효과도 대박...'음단장' 음바페까지 넘었다
[사진]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 리그 1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캄포스 단장의 예상을 깨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RMC 스포르트는 지난 8월 PSG의 한국 투어 소식을 전하며 "PSG는 아시아에서 '브랜드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이강인만 믿고 있다. 한국 방문은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그런 면에서 이강인 영입은 진정한 자산"이라고 전했다.
바스티앙 와셀스 PSG 아시아-태평양 전무도 "우리는 이강인의 합류 덕분에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세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아시아 출신 대형 선수다. 분명히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와셀스 전무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리그 1에 따르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를 넘어섰을 정도. 'PSG 토크'는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금덩이를 얻은 걸지도 모른다"라며 "결과적으로 이강인 영입은 성공이다. 이는 경제적 신중함, 스포츠적 비전, 그리고 상업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그 1은 "PSG는 이강인의 존재 덕분에 이득을 얻고 있다. 그는 엔리케 감독에게 유용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챔피언 PSG가 아시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누리도록 보장하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에 비견하기도 했다. 리그 1은 "22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 한국 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PSG 열성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파비앙의 목소리도 전했다. 리그 1에 따르면 그는 "여러분은 여기서 점점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이강인을 만나러 왔다!"라며 "그는 스타가 될 것이다. 아직 젊고,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이강인이 벌써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고려하면, 앞으로 5년~10년 동안 한국 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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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