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 구단' 뉴캐슬도 못 잡아...미친 바이아웃 금액 폭로

'세계 최고 갑부 구단' 뉴캐슬도 못 잡아...미친 바이아웃 금액 폭로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이 나라에서 기마랑이스만큼 더 과소평가된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보석 같은 선수다"라고 보도하면서 동시에 뉴캐슬 팬들한테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2021-22시즌 중도에 뉴캐슬로 이적한 기마랑이스는 단숨에 핵심 선수가 되면서 뉴캐슬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브라질 출신답게 기술력을 갖췄는데 투지와 전투력까지 지닌 기마랑이스의 등장은 뉴캐슬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이끌었다.

기마랑이스는 이번 시즌 도중 2027-28시즌까지 뉴캐슬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 최고 주급자로 올라섰는데 계약 안에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된 게 알려졌다. 매체는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를 언급하면서 "이 조항은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할 때 사용한 1억 500만 파운드(약 1736억 원)와 비슷한 수치다. 심지어는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1억 원)와도 맞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고 전했다.

뉴캐슬한테 조금이나마 다행인 건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은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기마랑이스는 자신이 언젠가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적이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기마랑이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적도 있다.

'텔레그래프'는 "결국 어느 시점이 되면 뉴캐슬은 그들의 보석을 팔아야 할 것이다. 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은 뉴캐슬이 거래를 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기마랑이스는 남은 선수 생활을 뉴캐슬에서 보내지 않을 것이다. 분명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그는 전성기로 진입하고 있으며 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서 운영하고 있다. PIF의 추정 자산 규모는 3430억 파운드(약 567조 원)에 달한다. 사우디 자본이 인수된 후 뉴캐슬은 빠르게 전력이 상승했지만 지금 당장은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기마랑이스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다른 해외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건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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