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허 형제' 허웅 3년 연속 KBL 올스타전 1위 '최고 스타' 등극…'동생' 허훈 2위

'이번에도 허 형제' 허웅 3년 연속 KBL 올스타전 1위 '최고 스타' 등극…'동생' 허훈 2위

사진제공=KBL사진제공=KBL[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에도 '허 형제'였다. 허웅(부산 KCC)이 3년 연속 KBL '최고 스타'로 뽑혔다. 그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에서 돌아온 '동생' 허훈(수원 KT)이 2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2022시즌에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허훈이 상무에 입대해 올스타전엔 나서지 않았다.

KBL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8일 정오까지 22일간 올스타 팬투표를 진행했다. 허웅이 총 33만9206표 중 16만6616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그는 2015~2016, 2016~2017,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최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KBL2위 허훈은 14만1655표를 받았다. 허훈은 지난 2019~2020, 2020~2021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허웅과 허훈은 5년 연속 '허 형제 천하'를 완성했다.

3위는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12만8436표)이 차지했다. KCC 최준용(10만4600표)과 송교창(10만2095표)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로는 창원 LG의 유기상(8만9899표)이 12위에 오르며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합류했다. 이 밖에 서울 SK의 자밀 워니(8만464표·21위)와 원주 DB의 디드릭 로슨(7만9256표·23위)이 올스타에 첫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김주성 DB 감독과 2위 조상현 LG 감독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올스타전 팬 투표 중 부정 투표 정황이 확인된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총 투표 수 36만3295표 중 2만4089표를 무효 처리했다. KBL은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등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 등에 참여하는 14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증 제도를 추가하는 등 심층 보완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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