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히샬리송 버리나’... ‘분데스리가 폭격기’, 맨유 제안 거절→토트넘행 급물살

‘결국 히샬리송 버리나’... ‘분데스리가 폭격기’, 맨유 제안 거절→토트넘행 급물살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루 기라시가 토트넘으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세루 기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기회를 거절하고 라이벌인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강등권에서 살린 팀의 핵심 공격수다.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그는 프랑스 리그 아미앵과 스타드 렌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2022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그는 9월에 임대 온 후 28경기 동안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인 45골 중 30%에 관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타겟맨으로 187cm의 큰 키로 헤더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과 팀에게 기회 창출을 하는 수준급의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까지 있어서 상대 공격수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xG 값(예상 골)이 11.6이지만 그걸 훨씬 뛰어넘는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분데스리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으며 2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졌지만 한 골을 넣었다.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2골, 마인츠와의 4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31분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크리스 퓌리히의 볼을 받아 턴을 하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파스칼 슈텐첼의 침투 패스를 받아 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슛으로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현재 그는 리그 14경기에 나와 1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계약서에 1,750만 유로(약 24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많은 유럽 명문 클럽들이 다가오는 1월 이적 기간에 기라시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며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이를 거절했고, 이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맨유와 토트넘, AC 밀란과 꾸준히 연결이 됐었지만 매체에 따르면 기라시는 1월에 슈투트가르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의사가 거의 없다. 그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기라시가 토트넘 입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도 배제할 수 없다. 기라시가 영입된다면 1순위 공격수로 활용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히샬리송의 입지가 흔들리게 된다.

한편 맨유는 기라시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세비야의 유세프 엔네시리가 그 후보다. 엔네시리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조항과 비슷한 금액으로 맨유로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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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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