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보다 해트트릭을 많이 한 공격수가 있다고? 주인공은 '홍현석 동료'

홀란드보다 해트트릭을 많이 한 공격수가 있다고? 주인공은 '홍현석 동료'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가동민]

엘링 홀란드보다 해트트릭을 많이 기록한 선수가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년 해트트릭을 가장 많이 달성한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기프트 오르반(5회)이었다. 홀란드(4회), 카림 벤제마(3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회), 해리 케인(3회), 마마두 티암(2회), 세루 기라시(2회), 킬리안 음바페(2회), 산티아고 히메네스(2회), 올리 왓킨스(2회)가 뒤를 이었다.

홀란드는 현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를 폭겨했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홀란드의 득점력은 PL에서도 그대로였다. 홀란드는 적응 기간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장식했고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36골로 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살라의 32골이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넣었다. 홀란드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파괴적인 공격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2경기 19골을 넣었고 해트트릭은 1번 있었다.



많은 골을 넣으며 홀란드는 2023년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오르반은 넘지 못했다. 오른반은 올해에만 해트트릭을 5번이나 달성했다. 오르반은 홍현석의 소속팀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헨트에서 뛰고 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헨트의 유니폼을 입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이어나갔다. 오르반은 22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쉬운 모습이다. 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에 그쳤다. 그래도 UECL 예선과 본선에선 골맛을 보며 헨트의 순항에 일조했다. 헨트는 텔아비브, 조랴 루한스크, 블레이다블리크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4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르반은 UECL 예선에서 4골, UECL 본선에서 5골을 기록했다.

오르반은 2002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밸런스가 좋고 발이 빠른 편이라 위협적인 공격수다. 움직임도 좋아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골을 넣는다. 골 결정력도 준수해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골고루 지녔다. 하지만 178cm로 키가 크지 않고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한다면 빅리그 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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