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억 낭비하고 또 속을까...이번엔 863억 수비수 노린다

1223억 낭비하고 또 속을까...이번엔 863억 수비수 노린다

▲ 아탈란타의 조르조 스칼비니
▲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칼비니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잘못된 영입을 실행할까.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뉴스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아탈란타는 조르조 스칼비니(20)의 몸값으로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를 책정했다. 스칼비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20세의 젊은 센터백인 스칼비니는 2021-22시즌 아탈란타 유스팀을 거쳐 아탈란타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아탈란타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194cm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 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위치 선정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발밑이 부드러운 편에 속해 팀의 빌드 업에 큰 도움을 준다.

▲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칼비니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는 나폴리를 떠난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나폴리는 시즌 종료 후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고, 곧바로 스칼비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맨유가 스칼비니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겟풋볼뉴스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스칼비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올겨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탈란타가 책정한 가격표가 만만치 않다. 무려 6,000만 유로다. 20세의 선수에게 6,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

이에 축구 팬들은 또다시 맨유가 무리한 영입으로 실패를 거두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작년 여름 아탈란타와 거액의 거래를 했던 바가 있다. 당시 맨유는 팀의 최전방을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라스무스 호일룬을 낙점했다. 호일룬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8,500만 유로(약 1,223억 원)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호일룬 영입은 실패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3경기에 출전했지만 6골에 그치고 있다. 비싼 이적료에 비해 분명 아쉬운 활약이다. 이러한 와중에 맨유는 또다시 아탈란타의 젊은 재능을 노리고 있다. 만약 스칼비니를 영입한다면 제2의 호일룬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 부진에 빠져있는 호일룬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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