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옆자리에 앉기가 싫다”... 케인의 소신 발언

“다이어 옆자리에 앉기가 싫다”... 케인의 소신 발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은 다이어 옆자리에 앉는 것을 싫어한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에릭 다이어 옆에 앉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이어는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까지 전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로 장점보다 약점이 훨씬 더 많은 선수다. 발이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수비 커버가 좁으며 기복이 심하고 수비 상황에서 집중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의 토트넘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얀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선수였다. 무리뉴가 감독을 맡은 시절에는 센터백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매 경기 실수를 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누누와 콘테 감독 시절에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2021/22 시즌에는 콘테 감독 아래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2/23 시즌에는 다시 실수투성이로 돌아오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볼프스부르크에서 센터백 미키 판더펜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했다. 또한 현재 토트넘 센터백들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다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제 뮌헨이 그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을 때부터 매우 친한 친구다. 케인이 계속해서 이적을 밀어붙였고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의 개인 합의 이후 토트넘에게 공식 오퍼를 준비 중이다. 현재 뮌헨은 약 430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오퍼 제출을 준비 중이며 이번 달에 다이어 영입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만약 다이어가 뮌헨으로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 동료이자 친구인 케인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 케인과 다이어의 끈끈한 유대감이 다시 불타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그 두 명이 경기장을 오가는 모습을 포착할 가능성은 낮다.





케인은 이전에 장거리 비행이나 장시간 코치진 이동 시 함께 앉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 다이어를 꼽은 적이 있다. 지난 11월, 케인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옆자리에 앉는 것이 가장 싫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에릭 다이어를 넣겠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서 "에릭 다이어는 코치, 비행기 등 모든 곳에서 잠만 자기 때문에 대화를 나눌 수 없다. 아마 12시간 내내, 아니 비행시간 내내 잠만 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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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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