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현장] 황희찬-김진수, 사우디전 선발 출격 보인다…몸 상태 OK→문선민은 부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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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3:56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16강전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16강을 대비해 팀 훈련을 진행했다.
조별리그 E조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 맞대결은 가진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때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던 두 팀이 비교적인 16강에서 만나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8강 진출 혹은 귀국을 결정 지을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모드'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과 정우영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하며 차두리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소화했다. 사우디전을 포함해 한국의 토너먼트 경기가 오후 6~7시 사이에 열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시간도 이에 맞춰 오전에서 오후로 옮겼다.
훈련 시작에 앞서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대회가 시작되자 엉덩이 쪽에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해 3차전 말레이시아전 때 후반전 교체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팬들은 빠르게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황희찬이 빠지면서 화력이 줄어든 클린스만호 공격진은 조별리그 동안 필드골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공격수들이 터트린 건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올린 2골 뿐이었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후반 교체 투입돼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수가 후반 교체 투입돼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렇기에 팬들은 토너먼트부터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의 한 축을 맡기를 기대했는데, 사우디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풀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황희찬과 함께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놓친 김진수(전북현대)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황희찬과 김진수에 대해 관계자는 "지금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거의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정도라 이제는 좀 (선발을)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사실은 8강부터 출전을 예상했었는데, 치료가 잘 되고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전 때 풀타임을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발로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는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모든 건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승전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안전하게 후반전 교체 출전이나 선발로 내세운 후 이른 교체를 진행할 수도, 아니면 사우디전 승리를 위해 과감히 선발 풀타임을 소화시킬 수도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오현규 등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햄스트링 부상에서 해방돼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력을 해소하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이기제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27일에는 피지컬 코치와 별도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다행히 이날은 완전히 다 소화한 건 아니지만, 훈련 초반 러닝을 함께 뛰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윙어 문선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훈련에 불참하면서 클린스만호에서 또 이탈자가 나왔다. 문선민은 사우디아라비아전 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 이후 선수단은 그룹을 나눠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과 다리 근육 트레이닝 등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앞서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수비수 김영권(울산 HD)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16강전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16강을 대비해 팀 훈련을 진행했다.
조별리그 E조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 맞대결은 가진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때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던 두 팀이 비교적인 16강에서 만나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8강 진출 혹은 귀국을 결정 지을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모드'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과 정우영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하며 차두리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소화했다. 사우디전을 포함해 한국의 토너먼트 경기가 오후 6~7시 사이에 열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시간도 이에 맞춰 오전에서 오후로 옮겼다.
훈련 시작에 앞서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대회가 시작되자 엉덩이 쪽에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해 3차전 말레이시아전 때 후반전 교체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팬들은 빠르게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황희찬이 빠지면서 화력이 줄어든 클린스만호 공격진은 조별리그 동안 필드골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공격수들이 터트린 건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올린 2골 뿐이었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후반 교체 투입돼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수가 후반 교체 투입돼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렇기에 팬들은 토너먼트부터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의 한 축을 맡기를 기대했는데, 사우디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풀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황희찬과 함께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놓친 김진수(전북현대)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황희찬과 김진수에 대해 관계자는 "지금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거의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정도라 이제는 좀 (선발을)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사실은 8강부터 출전을 예상했었는데, 치료가 잘 되고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전 때 풀타임을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발로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는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모든 건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승전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안전하게 후반전 교체 출전이나 선발로 내세운 후 이른 교체를 진행할 수도, 아니면 사우디전 승리를 위해 과감히 선발 풀타임을 소화시킬 수도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오현규 등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햄스트링 부상에서 해방돼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력을 해소하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이기제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27일에는 피지컬 코치와 별도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다행히 이날은 완전히 다 소화한 건 아니지만, 훈련 초반 러닝을 함께 뛰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윙어 문선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훈련에 불참하면서 클린스만호에서 또 이탈자가 나왔다. 문선민은 사우디아라비아전 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 이후 선수단은 그룹을 나눠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과 다리 근육 트레이닝 등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앞서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수비수 김영권(울산 HD)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