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로잡은 미남 센터백, 사랑도 '상한가'…북런던 여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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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06: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라두 드라구신의 여자친구가 드라구신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구신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합류가 가까워진 수비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등 복수의 현지 기자들이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드라구신의 토트넘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드라구신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3억)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61억)에 드라구신을 영입하길 원했지만, 3000만 유로를 요구하던 제노아와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제노아가 부른 값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모양새다.
토트넘 이적 보도가 나온 뒤 디 마르지오는 드라구신이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제노아 공항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구신은 런던에 도착한 뒤 토트넘으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티모 베르너 때처럼 빠른 공식발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구신을 향한 기대가 크다. 드라구신은 190cm가 넘는 장신의 수비수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도 준수하고, 제노아 공격 대부분이 드라구신을 통해 전개될 정도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큰 키에 비해 발이 상당히 빨라 상대와의 속도 경쟁도 곧잘 해낸다. 토트넘 팬들은 드라구신이 토트넘의 수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드라구신의 토트넘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일간지 '더 선'이 드라구신의 여자친구를 조명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21세인 드라구신은 부쿠레슈티 소재 건축대학에 다니고 있는 이오나와 교제하고 있다. 이오나는 건축 지망생이다.
'더 선'은 "드라구신은 경기장 밖에서 멋진 여자친구 이오나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욌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오나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드라구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 관중석을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오나 SNS, 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