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드림팀' 바르셀로나 간다...이적료 '1억 파운드'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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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04:31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기마랑이스(26·뉴캐슬)의 바르셀로나 이적 길이 열렸다.
기마랑이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3선에서 빌드업을 전개한다. 뛰어난 킥 능력과 넓은 시야로 후방에서 패스를 뿌리고 탈압박을 통해 볼을 운반한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도 갖추고 있어 상대 공격을 끊임없이 막아내고 박스 안으로 침투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
기마랑이스는 자국리그인 브라질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 3시즌을 보낸 기마랑이스는 2021-22시즌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해 기마랑이스를 품었다.
기마랑이스는 곧바로 뉴캐슬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팀을 3위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시즌도 리그 19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마랑이스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나타났다. 바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중원에 고민을 안고 있다. 핵심인 가비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프랭키 데용, 일카이 귄도안, 오리올 로메우 외에는 활약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로메루와 귄도안 모두 30대를 넘어서면서 기마랑이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만 기마랑이스를 원하는 건 아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 첼시도 기마랑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인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기마랑이스를 영입할 수 있다. 뉴캐슬은 레알, PSG, 첼시에게는 바이아웃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마랑이스는 바르셀로나를 ‘드림팀’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뉴캐슬을 떠날 경우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 한다. 또한 뉴캐슬이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마랑이스를 매각해야 한다는 상황까지 전하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 =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Transfersmarkt official]
기사제공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