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탈모야? 머리가 왜그래”... 팬들의 조롱→상처받은 살라, 결국 머리 자르며 스타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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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04:51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결국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살라가 이집트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앞두고 새 머리와 수염을 다듬는 스마트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PK를 실축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실축보다 살라의 헤어라인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살라의 부스스하고 긴 머리는 습한 날씨에 축 늘어져 있었다. 팬들이 심슨 가족 캐릭터인 사이드쇼 밥의 유명한 스타일과 비교하면서 그의 머리 사진은 곧 소셜 미디어에 퍼져나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살라의 헤어 라인은 잔인하다. 살라의 헤어라인은 요리된 것이다"라고 남겼다. 다른 사용자들은 "빗속에서 살라의 머리 상태. 와우"라고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사용자는 "살라의 헤어스타일은 끝내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살라는 머리를 잘랐다. 이집트 대표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살라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살라의 사진을 자랑하며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임했다. 리버풀의 한 팬은 사진에 "그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그는 5살이나 젊어졌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답했다.
리버풀의 한 팬은 "그는 분명히 뉴캐슬 경기 이후에 나온 그의 헤어라인에 대한 밈을 보았을 거다"라고 올렸다.
살라는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다. 네이션스컵은 2월 11일 결승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살라가 이집트 원정에서 본머스 원정(1월 21일), 첼시 홈(1월 31일), 아스널 원정(2월 4일), 번리 홈(2월 10일) 등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또 그는 FA컵에서도 불참할 것이며, 만약 리버풀이 FA컵에서 더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면 1월 27일 주말에 열릴 대회에서 4라운드 경기에 결장할 것이다. 확정된 5경기뿐만 아니라 살라는 풀럼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도 두 경기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그가 리버풀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간은 첼시 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이집트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리버풀도 1월과 2월을 앞두고 엔도 와타루가 비슷한 시기에 아시안컵을 위해 일본에 합류하면서 또 한 명을 잃게 됐다. 일본의 주장인 엔도는 카타르로 떠나기 전 새해에 뉴캐슬과 대결할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아시안컵은 비슷하게 1월 12일에 시작하여 2월 10일에 끝난다.
클롭은 그들의 부재에 대해서 농담을 했다. 클롭은 "만약 내가 그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 일거다. 그들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 행운을 빌고 그들이 건강한 상태로 복귀하길 바란다. 우리 팀이 그들의 대체자를 찾아낼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이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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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