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우승→충격 강등’ 챔피언십 1위 레스터 시티, FA컵 64강 밀월 원정 선발 명단 공개
자유인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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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05:09
레스터 시티 선발 명단. 레스터 공식 SNS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가 밀월을 상대로 FA컵 64강 맞대결을 펼친다.
레스터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를 치른다.
원정팀 레스터는 스톨라치크, 페레이라, 코디, 넬슨, 도일, 카사데이, 초우두리, 악귄, 올브라이턴, 마디바두아, 캐넌이 선발 출격한다.
2015-16시즌 EPL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 Getty Images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2015-16시즌 동화 같은 EPL 우승을 차지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하는 등 레스터는 한동안 구단의 황금기가 이어졌다.
2020-21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지휘 아래 2시즌 연속 EPL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레스터는 결승전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동화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이 후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딘 스미스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꺾었으나 강등 경쟁을 펼치던 에버턴 역시 승리를 거두면서 결국 18위로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강등 후 팀 에이스들의 이탈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틸레만스, 하비 반스 등 핵심 선수들은 팀을 떠났고 레스터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진이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팀을 재편한다.
그리고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2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승점 10점 차이가 나고 있어 지금 기세라면 승격이 아주 유력한 상태다.
스테피 마비디디-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엔조 마레스카 감독. Getty Images
마레스카 감독 체제 아래 다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써가려 하는 레스터는 같은 챔피언십 소속의 밀월을 상대로 FA컵 32강 진출을 노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가 밀월을 상대로 FA컵 64강 맞대결을 펼친다.
레스터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를 치른다.
원정팀 레스터는 스톨라치크, 페레이라, 코디, 넬슨, 도일, 카사데이, 초우두리, 악귄, 올브라이턴, 마디바두아, 캐넌이 선발 출격한다.
2015-16시즌 EPL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 Getty Images
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2015-16시즌 동화 같은 EPL 우승을 차지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하는 등 레스터는 한동안 구단의 황금기가 이어졌다.
2020-21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지휘 아래 2시즌 연속 EPL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레스터는 결승전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동화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이 후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딘 스미스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꺾었으나 강등 경쟁을 펼치던 에버턴 역시 승리를 거두면서 결국 18위로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강등 후 팀 에이스들의 이탈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틸레만스, 하비 반스 등 핵심 선수들은 팀을 떠났고 레스터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진이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팀을 재편한다.
그리고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2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승점 10점 차이가 나고 있어 지금 기세라면 승격이 아주 유력한 상태다.
스테피 마비디디-제이미 바디. Getty Images
엔조 마레스카 감독. Getty Images
마레스카 감독 체제 아래 다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써가려 하는 레스터는 같은 챔피언십 소속의 밀월을 상대로 FA컵 32강 진출을 노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