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산둥 타이산, 손준호에게 사기당해…백승호 영입 포기하고 브라질 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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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05:0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중국언론이 산둥 타이산이 손준호(32)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후닷컴’은 “산둥 타이산이 브라질출신 미드필더 살레스를 120만 유로(약 17억 원)에 영입하며 외국선수 5명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산둥은 지난 시즌 손준호에게 사기를 당했다. 손준호에게 문제가 생긴 뒤 산둥은 네 명의 외국선수로 시즌을 치러야 했다. 레오나르도는 골든부트를 수상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금지되면서 가치가 낮아졌다. 레오나르도가 적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산둥의 예산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손준호를 거론했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됐다.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산둥으로 복귀했던 손준호는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 일부 매체는 손준호가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린스만은 지난해 12월 22일 중국대표팀과 경기를 마치고 “손준호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당사자(손준호)들은 비국가 인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에 따라 체포됐다. 중국은 법치국가로서 법에 따라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하며, 당사자의 합법적인 권익도 법에 따라 보호된다”며 클린스만의 발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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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사건은 해를 넘겼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손준호가 중국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을 받고 감독에서 몇 년간 복역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산둥 타이산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이 옛 제자 백승호 영입에 나섰다는 중국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이 옛 제자 백승호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진출을 우선순위에 두고 대답을 미뤘다. 결국 산둥은 백승호를 포기하고 브라질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며 백승호 영입 불발을 보도했다. / [email protected]
[OSEN=서정환 기자] 중국언론이 산둥 타이산이 손준호(32)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후닷컴’은 “산둥 타이산이 브라질출신 미드필더 살레스를 120만 유로(약 17억 원)에 영입하며 외국선수 5명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산둥은 지난 시즌 손준호에게 사기를 당했다. 손준호에게 문제가 생긴 뒤 산둥은 네 명의 외국선수로 시즌을 치러야 했다. 레오나르도는 골든부트를 수상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금지되면서 가치가 낮아졌다. 레오나르도가 적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산둥의 예산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손준호를 거론했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됐다.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산둥으로 복귀했던 손준호는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 일부 매체는 손준호가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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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지난해 12월 22일 중국대표팀과 경기를 마치고 “손준호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당사자(손준호)들은 비국가 인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에 따라 체포됐다. 중국은 법치국가로서 법에 따라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하며, 당사자의 합법적인 권익도 법에 따라 보호된다”며 클린스만의 발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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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사건은 해를 넘겼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손준호가 중국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을 받고 감독에서 몇 년간 복역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산둥 타이산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이 옛 제자 백승호 영입에 나섰다는 중국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이 옛 제자 백승호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진출을 우선순위에 두고 대답을 미뤘다. 결국 산둥은 백승호를 포기하고 브라질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며 백승호 영입 불발을 보도했다. /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