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승 감독 경질→파죽의 승승승승승…‘30점’ 리비아 외인의 친정 사냥 대성공! 현대캐피탈, 라이벌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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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04:35
현대캐피탈이 4위로 도약했다. 2024년 첫 V-클래식 매치에서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었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8)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31점(9승 13패)을 기록하며 단숨에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V-클래식 매치 첫 승이다.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3284명이 찾았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현대캐피탈에서만 172승을 거둔 최태웅 감독이 4승 13패 승점 16점 6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물려받았다. 이후 치른 5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잃지 않고 모두 승점을 챙겼다. 어느덧 3위 대한항공(승점 38점 12승 9패)과 승점 차도 7점에 불과하다.
1세트는 내줬지만 2세트부터 흐름을 찾았다. 2세트 21-21에서 김정호의 서브 범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퀵오픈을 차영석이 블로킹했다. 이어 24-23에서 나온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치열한 승부를 펼쳐 오다가 21-21에서 웃었다. 허수봉이 앞장섰다. 21-21에서 퀵오픈 득점을 올리더니, 이어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했다. 이어 23-22에서 시간차 공격 득점을 올린 허수봉은, 24-23에서는 안정적인 리시브로 김명관에게 공을 배달했고 김명관과 최민호가 완벽한 속공으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는 앞선 세트들에 비해 다소 쉽게 경기를 펼쳤고, 현대캐피탈은 오스바니의 서브 범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매조 지었다.
사진=KOVO 제공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양 팀 최다 30점(서브 2개-블로킹 1개)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 14점을 올리며 28점을 합작했고, 최민호와 차영석도 각각 10점(블로킹 4개), 7점(블로킹 3개)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연패에 빠졌다. 2위 자리는 지켰지만, 1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요스바니가 22점, 김정호가 15점, 김우진이 10점으로 활약하고 김준우가 블로킹 5개 포함 8점, 이적생 전진선이 삼성화재 이적 후 첫 선발 경기서 7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KOVO 제공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14연패 악몽을 안겼다. 1세트를 23-25로 내주고 2세트도 14-22로 패색이 짙었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오더니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것.
흥국생명은 승점 47점(17승 5패)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50점 16승 5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페퍼저축은행은 단 1점의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승점 7점(2승 19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제공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양 팀 최다 27점으로 활약했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각각 21점, 15점을 기록했다. 이주아도 블로킹 4개 포함 8점으로 활약했다.
4000명의 홈 팬들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2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11개로 많았다. 박정아가 19점, 이한비가 11점, 하혜진이 10점으로 활약했지만 1세트 공에 눈을 맞으며 교체된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의 이탈이 뼈아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진순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8)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31점(9승 13패)을 기록하며 단숨에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V-클래식 매치 첫 승이다.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3284명이 찾았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현대캐피탈에서만 172승을 거둔 최태웅 감독이 4승 13패 승점 16점 6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물려받았다. 이후 치른 5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잃지 않고 모두 승점을 챙겼다. 어느덧 3위 대한항공(승점 38점 12승 9패)과 승점 차도 7점에 불과하다.
1세트는 내줬지만 2세트부터 흐름을 찾았다. 2세트 21-21에서 김정호의 서브 범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퀵오픈을 차영석이 블로킹했다. 이어 24-23에서 나온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치열한 승부를 펼쳐 오다가 21-21에서 웃었다. 허수봉이 앞장섰다. 21-21에서 퀵오픈 득점을 올리더니, 이어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했다. 이어 23-22에서 시간차 공격 득점을 올린 허수봉은, 24-23에서는 안정적인 리시브로 김명관에게 공을 배달했고 김명관과 최민호가 완벽한 속공으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는 앞선 세트들에 비해 다소 쉽게 경기를 펼쳤고, 현대캐피탈은 오스바니의 서브 범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매조 지었다.
사진=KOVO 제공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양 팀 최다 30점(서브 2개-블로킹 1개)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 14점을 올리며 28점을 합작했고, 최민호와 차영석도 각각 10점(블로킹 4개), 7점(블로킹 3개)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연패에 빠졌다. 2위 자리는 지켰지만, 1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요스바니가 22점, 김정호가 15점, 김우진이 10점으로 활약하고 김준우가 블로킹 5개 포함 8점, 이적생 전진선이 삼성화재 이적 후 첫 선발 경기서 7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KOVO 제공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14연패 악몽을 안겼다. 1세트를 23-25로 내주고 2세트도 14-22로 패색이 짙었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오더니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것.
흥국생명은 승점 47점(17승 5패)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50점 16승 5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페퍼저축은행은 단 1점의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승점 7점(2승 19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제공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양 팀 최다 27점으로 활약했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각각 21점, 15점을 기록했다. 이주아도 블로킹 4개 포함 8점으로 활약했다.
4000명의 홈 팬들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2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11개로 많았다. 박정아가 19점, 이한비가 11점, 하혜진이 10점으로 활약했지만 1세트 공에 눈을 맞으며 교체된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의 이탈이 뼈아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