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부르면 꼭 가야 하나요? 전 안 가요!…아르헨티나 DF, 당당히 메시의 요청 거부! 메시보다는 아르헨티나 '명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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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05:22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헨티나 최고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신'과 같은 존재다. 아르헨티나의 많은 선수들이 메시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메시를 향한 신격화는 더욱 짙어졌다.
그런데 메시의 요청을 당당하게 거부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수비수가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이면서 메시의 요청을 거부하는 건 힘든 일이다. 이걸 해낸 서수가 있다. 바로 마르코스 로호다.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가' 보카 주니어스 소속이다. 2021년부터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고 있다.
로호는 메시와 대표팀에서 인연을 쌓았다. 그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A매치 61경기를 소화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메시와 함께 했다.
로호의 나이는 올해로 33세. 전성기가 지난 상황이다. 이런 로호를 메시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불러오려는 시도였다. 메시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꾸준히 인터 마이애미로 불러오고 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메시의 요청에 응했다. 하지만 로호는 거부했다. 그는 메시 대신 아르헨티나 최고 명가 보카 주니어스를 선택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로호가 메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선수단 보강을 추진하고 있고, 메시는 유럽 무대 경험이 있는 수비수 로호 영입을 권유했다. 메시는 이미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을 설득해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시켰다. 최근에는 절친인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불러 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시의 요청에도 로호는 보카 주니어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로호는 메시의 부름에 응하지 않고, 보카 주니어스에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로호는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를 만나 미국에서 날아온 이적 제안을 이야기했고, 대화 끝에 최종 잔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와 마르코스 로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