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골+MOM’ 이강인, PSG 이적 후 첫 우승... 클린스만호도 날개
자유인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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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03:55
전반 3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
지난 7월 PSG 이적 후 첫 우승
리그1 사무국 선정 공식 MOM
잠시 소속팀 떠나 클린스만호 합류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이적 후 첫 우승 기쁨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회 최다 우승팀인 PSG는 통산 12번째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도 이적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1995년 시작된 대회로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툴루즈는 프랑스컵 우승팀 자격으로 격돌했다.
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앞서가며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왼발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이자 이날 결승 골이었다. 또 PSG의 새해 첫 득점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5분 우렌 자이르 에메리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그대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했으나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PSG가 전반전 막판 승기를 잡았다.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과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긴 패스 정확도 67%(2/3), 가로채기 2회, 지상 경합 승률 57%(4/7)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8.3점을 받았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이강인은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라며 “난 항상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건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하고 이 팀에 있는 게 아주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에서 우승을 맛본 이강인은 잠시 팀을 떠난다.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이어 이강인까지 절정의 컨디션으로 합류하면서 클린스만호도 날개를 달게 됐다.
앞서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트로페 데 샹피옹 출전 후 합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클린스만 감독이 받아들이며 대표팀 소집 시기가 늦춰졌다.
국내에서 출국한 대표팀 본진과 유럽에서 UAE로 향한 손흥민, 황희찬 등이 현지에서 만난 가운데 이강인도 합류를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7시 두바이에 도착한다. 이후 아부다비로 이동해 오전 10시로 예정된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을 마지막으로 클린스만호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지난 7월 PSG 이적 후 첫 우승
리그1 사무국 선정 공식 MOM
잠시 소속팀 떠나 클린스만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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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회 최다 우승팀인 PSG는 통산 12번째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도 이적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1995년 시작된 대회로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툴루즈는 프랑스컵 우승팀 자격으로 격돌했다.
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앞서가며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왼발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이자 이날 결승 골이었다. 또 PSG의 새해 첫 득점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5분 우렌 자이르 에메리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그대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했으나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PSG가 전반전 막판 승기를 잡았다.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과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긴 패스 정확도 67%(2/3), 가로채기 2회, 지상 경합 승률 57%(4/7)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8.3점을 받았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이강인은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라며 “난 항상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건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하고 이 팀에 있는 게 아주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에서 우승을 맛본 이강인은 잠시 팀을 떠난다.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이어 이강인까지 절정의 컨디션으로 합류하면서 클린스만호도 날개를 달게 됐다.
앞서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트로페 데 샹피옹 출전 후 합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클린스만 감독이 받아들이며 대표팀 소집 시기가 늦춰졌다.
국내에서 출국한 대표팀 본진과 유럽에서 UAE로 향한 손흥민, 황희찬 등이 현지에서 만난 가운데 이강인도 합류를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7시 두바이에 도착한다. 이후 아부다비로 이동해 오전 10시로 예정된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을 마지막으로 클린스만호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기사제공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