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없으면 안 될 정도예요 엔도 와타루가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이젠 없으면 안 될 정도예요 엔도 와타루가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사진=스포츠 바이블

엔도 와타루가 마우스가드 착용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엔도는 단순히 치아 보호를 위해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시절 눈부신 활약으로 올여름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 이후 현재까지 21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도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우스가드 관련 질문을 받았다. 엔도는 "2020-21시즌부터 나는 경기를 뛸 때 마우스가드를 착용했다. 이제는 그게 없다면 축구를 하는 게 두려울 정도로 내게 중요해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독일 시절 미야가와 준이라는 의사를 만난 다음부터 사용했다. 그는 내게 '심지어 원숭이도 예쁜 치아를 갖고 있지만, 오직 인간만이 치아가 빠진다. 턱관절을 올바른 위치로 맞추면 몸과 마음 모두 좋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우스피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다. 축구는 럭비나 미식축구처럼 흔하진 않지만, 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 첫 이유는 부상 방지였고, 많은 선수들처럼 윗니만 아니라 아랫니에도 마우스가드를 착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새 프로젝트에 돌입한 리버풀이다. 지난여름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파비뉴 등등 오랜 기간 동행했던 선수들이 정들었던 안필드를 떠났다. 가장 출혈이 큰 포지션은 역시 중원.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해 보강을 진행했다.

엔도는 세 번째로 영입됐다. 당초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를 노렸지만 두 선수 모두 첼시에 뺏겼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 리버풀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고 있던 엔도에 러브콜을 보내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공식 발표 당시 클롭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 엔도는 무척 뛰어난 선수다. 나는 축구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다. 한 번 봐보라. 엔도는 정말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경험이 풍부하고, 슈투트가르트와 일본 주장이었으며, 훌륭한 축구 선수이고, 가족적인 남자이고, 그라운드 위에선 기계와 같다. 정말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엔도 역시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PL에서 뛰는 것을 항상 동경했다.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PL 경기를 자주 봤고 스티븐 제라드와 리버풀을 좋아했다. 사실 제안을 받았을 때 조금 놀랐지만 '아직도 빅클럽에 갈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매우 흥분되는 순간이며 언급했듯 꿈이 이루어졌다. 안필드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다. 리버풀 팬들 앞에서 안필드에서 뛰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개막 이후 엔도는 로테이션 옵션으로 리버풀에 힘을 실었다. 클롭 감독 역시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24일 새벽 아스널과 맞붙는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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